청소년 발달특성 6가지 중 한 가지 정해서 서술하기
청소년기에 대한 이해
자아정체감의 형성을 중심으로
인간은 삶을 살아가면서 두 번의 ‘끼인 시간’을 경험한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끼인 시간은 청소년기이다. 아동도, 성년도 아닌 시기에 아동과 같은 어리광은 허용되지 않으며, 성인들의 문화는 금지된 채로 ‘청소년’ 이라는 모호한 입장에 끼어 있다.
이때 청소년들은 ‘잠재적인 성인’으로 보아도 될 만큼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심리적 발달을 경험하며, 이성에 대한 높은 관심과 ‘나는 누구인가?’ 되물으며 자신의 위치와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자아정체감의 형성을 경험한다. 이러한 자아정체감 형성은 아동기로부터 성인기로 넘어가는 시기에서 겪는 인지적 변화에서부터 비롯되는데, 아동과 성인의 생각 방식 사이에 서 있는 청소년기는 두뇌의 기어가 바뀌고, 새로운 세계이면서 전보다 더 복잡한 사고들을 경험하게 된다. 보통 이러한 사고는 열한 살이나 열두 살 이전에 사물에 대한 인지 구조가 바뀌면서 사춘기의 시작을 알린다.
그와 함께 더 지능이 높아지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개념 파악을 하고,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하나의 추상으로부터 다른 추상으로 옮겨가는 능력이 발달한다. 그러므로 가설적 추리와 과학적 추론이 가능해지고, 가설을 설정해 검증과정을 통해 그 진위에 대해 확인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이론적인 문제에 관여하는 경향과 함께 형이상학적인 탐색에 빠져들어 새로운 능력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사고에 빠지기도 한다.
더불어 영유아가 가족을 통해 ‘나는 사랑 받는 사람’ 혹은 ‘나는 가치 없는 사람’ 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는데, 청소년기에는 영유기 및 아동기와 달리 가족에게서 자신의 자아정체성, 소속감을 느끼기보다는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평가 바는 ‘나’에 대한 ‘시선’을 관리하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내가 소속 집단 및 또래들과의 관계 속에서 얼마나 높은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자꾸만 확인하고 싶어 한다. 이 가치의 핵심은 기존처럼 ‘나 혼자 잘났다.’ 라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룰을 지키되, 기존의 룰에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반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청소년기 초기에는 부모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기성세대 및 부모세대의 의견에 반박하고, 부끄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청소년의 시기에 경험하는 독립성 및 자아의 확립, 도덕적 규칙, 아이디어, 태도,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는데 있어 반드시 거치는 루트이므로, 그것을 무조건 혼내거나 억누르는 행위를 해선 안 될 일이다. 다만, 가족의 밖 혹은 사회의 밖으로 이탈하려는 경우, 가족의 건강함 및 안정성 안에서 함께 보듬어 나가며, 정서적인 불안 가운데 정서적 지지자가 가족임을 알 수 있도록 인내를 가져야 한다.
사르트르에 의하면, 인간은 대자적 존재이므로 인간은 자신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 것인지 스스로 밝히며, 증명하려고 한다. 이때 사르트르는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라는 명언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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