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교육론] 처용가 - 정체불명의 초인자의 노래
1. 내용요약 및 부연설명
서울 밝은 달밤에
밤 늦도록 놀고 지내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아내)이다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단편적으로 보면 영락없는 간통사건을 주제로 하고 있는〈처용가〉는 《삼국유사》권2,〈처용랑 망해사조〉에 전해지고 있는 향가이다. 〈처용가〉가 전해지고 있는 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신라 제49대 헌강대왕때에는 나라 안이 태평하고 풍악과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어느날 대왕이 개운포에서 놀다가 물 가에서 쉬고 있는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서 길을 잃었다. 일관이 이르기를 ‘용의 변괴이니 좋은 행사를 벌여 풀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왕은 일을 맡은 관원에게 명하여 용을 위하여 근처에 절을 짓도록 하니 괴변이 없어졌다. 동해용이 그의 보답으로 일곱 자식과 함께 왕앞에 나타나 덕담을 하고 춤을 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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