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_훈련
DAY 3-4_출발
DAY 5-6_도착
DAY 7_관광
드디어 지구의 품속으로
DAY 8_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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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에서 분리된 우주선은 4시간만에 지구에 도착한다. 도킹을 할 때는 ISS와 충돌하지 않도록 우주선의 기울기와 속도, 거리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지구로 귀환 할 때는 비교적 간단하다. ISS에서 분리된 우주선은 궤도를 벗어나면서 지구중력에 의해 떨어진다. 궤도모듈과 추진모듈은 분리돼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타버린다. 여러분은 7.12G 정도의 중력을 참으며 떨어져야 한다. 대기권을 통과한 귀환선은 낙하산과 소형 로켓엔진을 이용해 카자흐스탄의 초원에 내려앉는다.
부모님과 친구들을 비롯한 수많은 지구인이 여러분을 반긴다. 하지만 집으로 바로 갈 수는 없다. 아직 몸 상태가 지구중력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정기관의 평형감각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무중력 때문에 상승했던 체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건강상태를 모두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을 때 비로소 가족들과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우주여행은 돈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주공간은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먼저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갖춰야 한다. 신체검사, 심리검사, 무중력시험 같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우주로 여행할 자격이 있는지 확인한다. 충치가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검사를 통과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당신을 우주로 보낼 우주선이 없다. 우주로 날아가기 위해서는 특별히 마련된 우주공항으로 가야한다. 유리 가가린이 떠났언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공항으로 가볼까. 아니면 아랍에미리트에 건설할 투바이 우주공항을 미리 만나볼까. 공항을 떠날 때 비자는 필요 없다. 아직까지 지구인을 받아 줄 외계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비행기다. 우주공항에서도 역시 편안한 우주여행을 즐기기 위해 마련된 우주선이 눈길을 끈다. 100Km 고도가지 올라가는 “스페이스십투” 나 “로켓플레인XP”에서 러시아의 궤도우주선 소유즈까지 우주선을 타는 사실만으로도 여러분은 벌써 특별한 경험의 주인공이다.
우주여행은 천국을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 자녀들이 태어난 사건 다음으로 일생의 가장 가슴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하라쇼, 하라쇼-(러시아어로 “훌륭하다” 는 뜻)
데니스 티토 (Dennis Tito)
-미국 제트추진연구소 근무,
이탈리아계 미국인 기업가
(1940년생)
-투자금융회사
웹서어소시에이트 창업주
-첫 번째 ISS 우주여행객
(2001년 4월 29일~5월 6일)
-우주여행시간 : 7일 22시간 4분
-우주선 : 소유즈-T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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