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위기 제 6의 멸종
- 제 6의 멸종
Ⅰ. 서론
38억 년 전 단세포 생물이 나타난 뒤 지구에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지름이 10km나 되는 운석이 지구에 떨어져 공룡을 쓸어버린 것이 가장 최근의 대멸종이었다.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네 번째인 페름기 대멸종이었다. 이 때 지구 생물의 95%가 사라져버렸다.
공룡을 사라지게 했던 운석의 충돌 같은 드라마틱한 사건도 없었는데 왜 그렇게 많은 생물이 갑자기 사라진 걸까? 이유는 바로 온난화이다. 페름기에는 시베리아에서 큰 규모의 화산 폭발이 있었는데 이때 지각 속 깊은 곳에 있던 이산화탄소가 대량 방출되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를 일으켜 지구의 온도를 높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바다 밑바닥에 있던 엄청난 양의 메탄이 대기로 올라와 온실효과를 가중시켰다.
유엔(UN)의 한 보고서는 현재 최고 1시간에 3종, 하루 150종의 생물이 멸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멸종은 진행되고 있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멸종의 속도는 과거에 있었던 다섯 번의 대멸종과 견주어도 크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그래서 지금의 이 상황을‘6번째 대멸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멸종은 어떠한 이유 때문에 지구의 환경이 크게 변할 때 일어난다. 6번째 대멸종의 원인 또한 지구 환경의 변화 즉, 온난화가 될 것 같다. 그럼 지구온난화를 이끌고 있는 주범은? 말할 것도 없이 바로 ‘인간’ 이다. 이제 지구에서 인간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환경의 파괴는 지구온난화, 그리고 지구 생물의 대량 멸종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오고 있다. 리처드 리키, 로저 르윈 지음. 제 6의 멸종. 세종서적(1997). 54~55참고.
‘제 6의 멸종’이란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여태까지 5번의 멸종이 있어왔는데 6번째 멸종의 원인이 인간이라고 해서 그렇게 잘못된 일인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전에 몇 번씩 생물이 멸종되고 있었는데도 지금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조화롭게 잘 살아가는 것을 보면 생물이 멸종하는 일은 그렇게 심각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주체가 인간이기 때문에 이렇게 심각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5번의 멸종이 있었고 이제 6번째 멸종의 원인이 인간이어도 괜찮지 않나? 지금까지 멸종은 있어왔고 생태계를 조화롭게 그것을 극복한 듯 보이니 6번째 멸종을 막아야 할 이유가 없어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6번째 멸종의 막아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우리나라의 멸종에 대한 연구는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인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기에 생물의 멸종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지,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자.
Ⅱ. 본론
다양한 생물종들은 인류의 의식주 생활에 직접 필요한 기본 재료이자 귀중한 자원이다. 현재 식량으로 이용되는 작물의 90%가 열대 지방의 야생 식물 상태로부터 들어와 재배된 것이고, 농학자나 유전학자들은 야생종을 이용하여 미래를 위한 새로운 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야생 동, 식물종들은 식량 외에도 종이, 섬유, 목재, 기름, 고무, 염료 등의 유용한 자원을 사람들에게 공급해주고, 새와 곤충들은 많은 식용작물의 수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그들의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 세계 인구의 80%가 식물에서 추출한 의약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모든 의약품의 40%정도는 열대 지방 개발 도상국의 야생 식물 유전 자원으로부터 제조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식량과 생활 용품, 항암제와 항상제를 비롯한 많은 의약품들이 모두 생물 다양성에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농업, 의학, 생물공학과 같은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생물 다양성에 대한 연구가 직, 간접으로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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