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정신분석 이론 선정 이유
나는 종종 나타나는 마음의 병으로 고생하기도 하며, 평소에 현실세계의 욕구가 반영된 듯한 꿈을 자주 꾼다. 이런 나 자신을 보며 나에게 겉으로 보여지지 않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때론 나의 이러한 문제가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며, 모범을 보이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나 자신을 바로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도덕 수업시간에 무의식의 세계가 나의 행동을 지배하고 있다는 이 이론을 접하면서 학문적 관심을 넘어서 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좀 더 관심 있게 공부해보고 싶어 이 이론을 선정하였다.
또한 최근 뉴스들을 보면 현대사회는 비행청소년 뿐만이 아니라,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마음속에는 병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현대인의 자살수와 청소년 범죄율은 이를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덕 판단력을 길러주는 문제는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바로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실의 어려움과 문제들을 마주했을 때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정신분석 이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정신분석이론을 열심히 공부하여 교사가 되었을 때 마음의 병이 있는 아이들의 문제를 고쳐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 이론을 선정하게 되었다.
Ⅱ. 정신분석이론이란?
1. 인간관
프로이트는 엄격한 생물학적 결정론자였다. 인간의 모든 면은 법칙의 지배를 받으며, 강력한 본능적인 힘에 의해 결정된다는 입장이 확고하였다. 이에 따라 그는 인간을 하나의 폐쇄된 에너지 체계로 인식하였다. 이것은 19세기의 생리학이나 물리학 개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인간의 행동은 에너지 보존 법칙에 따라 단일 에너지에 의해서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법칙은 심리학적 개념으로 응용되었다. 각 개인이 정신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제한되어 있으며, 인간 활동의 목표는 불유쾌한 에너지가 계속 쌓여서 생긴 긴장을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인간은 다른 유기체의 행동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정신분석 이론의 체계 내에서 자유의지, 선택, 인간적인 책임감, 결단, 자발성, 자기 결정과 같은 개념은 존재하기 어렵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이란 스스로 알지 못하는 무의식적 힘에 의해 결정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프롬(E. Fromm)이 프로이트의 인간관을 ‘기계론적 유물론’으로 해석하는 것도 이런 맥락과 연결된다.
그런 점에서 프로이트의 인간관은 합리적인 존재로서의 인간관과는 거리가 멀다. 프로이트는 인간을 ‘천부적으로 적개심에 불타는, 사회화되지 않은, 그리고 비도덕적인 존재로 인식하였다’고 한다. 그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비합리적으로 보았다. 그래서 의식의 영역 밖에 존재하는 비합리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본능이 인간 행동을 동기화한다고 생각했다. 자아는 어느 정도의 합리성이 있기는 하나, 자아는 어디까지나 본능의 요구에 궁극적으로 종속되는 것으로 해석했다.
위와 더불어 프로이트의 인간관에는 기본적으로 인류를 동물로 보았던 다윈의 진화론적 관점이 내재되어 있다. 프로이트는 유전적인 인간 본성의 입장을 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초기 환경의 중요성을 인정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약 5세경의 남근기 때 겪는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인성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한 점에서 볼 때, 환경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간 행동의 원천인 본능은 인간이 출생할 지니고 태어난다고 본 점이나 그의 정신분석이론의 전체적인 측면을 보았을 때, 환경은 본능에 대해서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2. 기본 가정
① 정신 결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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