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중고등학교의 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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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 중고등학교의 효교육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중·고등학교의
효교육
1. 효 교육
오늘날 우리 사회의 도덕성 붕괴의 사태들과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적 도덕 문제는 학교에 대해서 새로운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전통 사회의 가정에서 담당했던 많은 교육을 학교가 담당해야함은 사실이면서도 당위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요구들 중에서 하나가 학생들의 심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청소년 문제는 특히, 학교가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인성 함양을 위해서 효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다.라는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효의 의미를 교육학적으로 해석해 보고, 효 교육과 교과 교육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효를 교육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데에 있어서 효경(孝經)은 효를 덕(德)과 교(敎)라는 두 개념에 의거 설명하고 있다. 효경에 의하면, 무릇 효는 덕(德)의 근본이고, 교(敎)는 효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우선 효와 덕의 관계에 대해서는 효경에 의하면, 자신의 부모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패덕(悖德)이고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공경하는 것은 패례(悖禮)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이 말은 효 없이는 덕이나 예가 있을 수 없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부모를 사랑하거나 공경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거나 공경하는 것이 패덕이나 패례가 되는 것은 그런 사랑이나 공경이 선악의 기준을 흐리게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효는 덕의 근본이라는 효경의 말은 덕이 효의 표준이라는 점과 덕에 접근하는 통로가 효라는 점을 함께 나타내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효에서 교(敎)가 생긴다라는 말은 효와 덕과 교 사이의 관련성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효가 그 표준으로 덕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면서, 또 덕에 접근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라면, 그 효는 적어도 자기 자신을 그 표준에 합치되도록 끌어올리려 하는 힘 또는 마음의 자세가 요구되는데, 이것이 바로 교와의 관련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덕은 외롭지 않으며 거기에는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다는 말은 덕이 일종의 힘, 즉 인격적 감화력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효 교육을 교과 교육을 통해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살펴본다.
우리의 생활에서 직면하는 가치 판단의 문제와 관련된 가치 교육은 흔히 학교의 도덕교과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학교의 도덕 교과는 지켜야 할 사회적 규범이나 가치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실천하는가 하는 문제, 그리고 어떤 행동이 옳으며 왜 그것이 옳은가를 판단하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가치문제는 곧 도덕 교과에서 담당해야하는 문제이며, 결국 혼돈된 가치를 바로 잡고 실종된 가치를 회복하는 길은 무엇보다도 도덕 교과를 개선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견해에서 보면, 도덕 과목이 가치 교육의 상당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도덕 교육을 전 교과 영역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이에 대해 우선 기존의 도덕과 교육으로는 가르칠 수 없고, 각과 교육에서 가르쳐야만 하는 가치의 영역이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예컨대 정직이라는 덕목을 가르친다고 하자. 정직이란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는 등의 일반적인 행동 성향을 가리키며, 이것은 분명히 도덕교과에서 가르쳐온 덕목이요 가치이다. 그러나 우리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정직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정직하지 않으려는 동기가 전혀 없이, 단지 학문적 관행을 몰라서 표절 시비에 휘말리거나 경제와 관련된 법 절차를 몰라서 결과적으로 남을 속이게 되었다면, 이 경우 우리는 그가 비도덕적이라거나 부정직하다는 비난을 할 수 있는가?
여기에서 문제 삼는 지적 정직성의 경우, 인용 방식, 자료 및 증거의 취사선택 방식, 실험 및 관찰에서의 오류를 다루는 방식 등은 전문적인 것이어서, 그 기준을 각각의 교과목을 통해 따로 배우지 않으면 실행하기 힘들다. 즉 일반적인 사태에서 정직한 사람이 특수한 사태에서 정직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특수한 종류의 지적 정직성은 정직에 대한 일반적인 원리나 순수한 의도만으로는 획득될 수 없으며, 지적 탐구를 하는 집단에서 그 관행을 별도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적 정직성은 도덕교과에서 다루기에는 너무나 특수하며, 오히려 과학적 또는 모종의 지적 탐구 활동의 과정에서 가르쳐져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정직은 두 가지 수준에서 가르칠 수 있다. 하나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원리를 가르치는 경우로서, 이것은 이제까지 도덕 교과에서 해 온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정직의 의미를 구체적인 활동 영역에서 가르치는 것으로서, 이것은 도덕 교과를 통해서가 아니라, 관련된 전문직 활동이나 각과 교육을 통해서 가르치는 것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활동과 관련된 정직은, 그 성격상 도덕 교과에서 가르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