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소설 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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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소설 실낙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름다운 불륜은 존재하는가?
실 낙 원 ( 失樂園 , Paradise Lost )
* 소설 ‘실낙원’
‘실낙원’ 의 저자 와타나베 준이치는 매우 독특한 경력의 작가이다. 1933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그는 삿포로 의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 강사 및 정형외과 의사로 활동하였고, (골이식의 실험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의학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1970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빛과 그림자’를 비롯하여 ‘무영등’. ‘리라꽃 피는 거리’, ‘파리행 최종편’가을에 부는 강한 바람-등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구축했으며 1980년에는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더욱 창작에 몰두한 그는 -한송이 눈-화신-헤어질 수 없는 이유, ~벚꽃나무 아래서-물거품-등을 발표하여 남녀의 애욕이 빛어내는 안타까운 심정이나 덧없는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하곤 했다
그의 작품들은 발표될 때마다 원숙미를 더해 인간이 불륜 이라는 색정에 빠져 이성을 잃어버리는 과정을 남김없이 드러냈다. 이번에 내놓은 ‘실낙원’은 지금까지 와타나베가 발표한 모든 작품의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다. 끝까지 문학적 격조를 잃지 않으면서도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추구하는 지독한 탐미주의를 생생한 이야기로 뚫어낸 그의 능력은 가히 추종하기 어려운 경지까지 올라서 있음을 실감하게 해준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
일본의 유명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가 쓴 소설 실낙원은 1995년부터 일본경제신문에 연재되었다. 불륜 관계 남녀의 동반자살이란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농도 짙은 성애묘사와 기가 막힌 남녀의 심리 묘사로 ‘실낙원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로 굉장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90년대 일본의 거품 경제가 무너지면서 가치의 전환기를 맞은 중년 세대의 일본인들은 화려했던 과거를 못 잊고 현재와 미래에 불안해한다. 작가는 이런 중년 세대 일본인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고 앞만 보며 열심히 살아온 그들에게 불륜이란 일탈 행동을 작품을 통해 느끼게 했다. 이 작품은 신문연재 중반 영화화가 결정되고 97년에 나온 두 권의 단행본은 한 달 만에 약 96만장, 세 달 만에 300만부가 팔리는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줄거리
출세가도를 달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한직으로 밀려난 오십대의 출판사 간부 구키 쇼이치로는 좌천 이후 마음에 무언가 변화가 생긴다. 그의 평범한 일상에 작은 소용돌이가 일어킨 여자 문화센터 서예강사 린코를 만난 것이다. 의사인 남편에게 어떤 애착도 갖지 못한 채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린코는 다정하고 상냥한 구키에게 자연스럽게 끌린다. 두 사람은 격렬한 사랑을 나누게 되고 둘 중에 하나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그런 두 사람의 대담한 행동은 곧 파국으로 치닫는다. 의사인 남편은 심부름센터에 의뢰해 린코의 불륜을 알게 되고 린코에게 더 큰 고통을 주기 위해 이혼해 주지 않는다. 또한 불륜을 한다는 글을 구키의 회사와 가정으로 보내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한편 구키의 아내는 이 사실을 알자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이혼을 요구한다. 설 곳을 잃은 애달픈 사랑은 두 사람을 막 다른 골목으로 인도하고, 마침내는 구키와 린코는 마지막 여행을 떠나 두 사람을 함께 묻어달라는 유서와 함께 사랑의 절정인 순간, 청산가리를 탄 와인을 함께 나누어 마시며 생을 마감하게 한다.
* 일본판 ‘실낙원’ 에 관하여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는 실낙원이 영상화하기에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은 작품이 에로틱한 소재의 줄거리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세계를 보다 중시하고 있기에 다르게 말하면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내면심리를 잘 담아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이런 작가의 걱정은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실낙원의 감독 모리타 요시미츠는 소설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영화로 재창조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소설을 읽을 때보다 더 깊이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읽을 수 있다. 이는 감독이 가진 연출에 대한 뛰어난 재능과 관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