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통한 덕목 교육 - 협동
- 협동 -
Ⅰ. ‘협동’의 개념과 선택 이유
협동이란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여럿이 어울려 함께 살아간다. 이것을 우리는 사회라고 하며, 그 사회 속에 있는 우리를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즉, 겉으로 보기에 우리들은 개인으로서 존재하고 있어도 그 개인이 유일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끊임없이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의 기초이자 형성자로서 이 사회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도 역시 인간의 관계 맺음은 존재하며 그 관계를 단단히 연결 짓는 요소로서 ‘협동’이 있다. 이렇게 우리는 사회를 형성할 때부터 ‘협동’을 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조상의 삶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두레, 품앗이, 계를 보면 우리 조상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협동 정신을 실현해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문화와 핵가족화가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이 강조되고, 더 이상 일상생활에서 ‘협동’을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인간이 존재하는 한 사회도 존재하기에 ‘협동’은 현대 사회에서도 필요한 가치 덕목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주체가 될 어린이들에게 ‘협동’은 필수적으로 내면화해야할 가치 덕목이라는 판단에 이것을 이야기 수업의 주제로 선택하게 되었다.
Ⅱ. 이야기 자료
《 바다에서 가장 큰 물고기 》
깊은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은 언제나 두려운 것이 있었습니다. 작고 약하기 때문에 다른 큰 고기들의 먹잇감이 되곤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 중에는 유독 몸놀림이 빨라서 이름이 날쌘돌이인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만 작은 물고기 떼들이 크고 거친 뱀장어들에게 습격을 받아 헤엄을 잘 치는 날쌘돌이만 살아남고 모조리 잡아먹히고 말았습니다. 날쌘돌이는 너무도 무섭고 슬펐습니다. 그래서 물 밑으로 계속 내려갔습니다. 깊은 물 속에는 참 많은 것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고등어, 가재, 다랑어, 해파리, 말미잘, 해삼 등 참 신비했습니다.
그런데 바닷속을 계속 구경하다가 커다란 바위가 있는 뒤를 보니 작은 물고기 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물고기들은 색깔이 파란색인 것만 빼면 예전의 친구들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날쌘돌이 물고기는 그 친구들에게, 밖으로 나가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으니 바위 뒤에서만 숨어 있지 말고 세상 구경을 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물고기들은 잡아먹힐지 모른다며 겁을 먹고 아무도 나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여기 숨어서만 지낼 거니?
날쌘돌이 물고기는 겁만 먹고 있는 친구들이 답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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