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는 긴 호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다.많이 쇠약 해진 몸이지만 그는 여전히 쾌할한 목소리로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시 하나만을 사랑하며 산 시인의 모습은 비 록 건강한 육체는 아니지만은 누구보다도 아름답다.그리 고 그의 얼굴엔 아직도 시를 향한 열정과 강렬함이 묻어 나고 있다.
시인 오규원씨는 1941년경남 삼랑진에서 출생 동아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예전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 직하고 있다.1968년 을 통해 등단한 그는 등의 시집을 냈고 현대문학상과 연암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등의 시론집과 을 상자했다.그럼 이제 시인의 작품을 몇 가지를 감상해 보도록 하자.
하늘과 돌멩이
담쟁이덩굴이 가벼운 공기에 업혀 허공에서
허공으로 이동하고 있다
새가 푸른 하늘에 눌려 납작하게 날고 있다
들찔레가 길 밖에서 하얀 꽃을 버리며
빈자리를 만들고
사방이 몸을 비워놓은 마른 길에
하늘이 내려와 누런 돌멩이 위에 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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