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프로이드적 관점으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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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프로이드적 관점으로 생각하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프로이드적 관점으로 생각하기
심청전.. 어렸을 적 예쁜 동화책으로 읽고 ‘나도 심청이처럼 효도해야지’하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그 소설. 이렇게 고전소설을 제대로, 몇번이나 반복해서 읽을 기회가 또 있을까.
그리고 작년부터 들어오던 프로이트. 그 사람의 이론이 너무나 흥미진진했고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기에 심청전을 프로이트 심리학으로 조명해보고 싶어졌다. 이런생각을 가지니까 ‘심청의 성격은 항문 강박적일까, 폭발적일까? 어머니가 없었는데 도덕성발달에 어떤 문제가 있지는 않았을까? 정신적인 에너지가 어떤 곳에 집중되어 있었을까?‘등등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이런 생각들이 고전문학을 읽는 데에 과연 창조적인 재해석이 될까 걱정도 됐지만 그 과정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1. 심청의 성격은 어떠한가.
심청은 작품 속에서 어린데도 불구하고 매우 깔끔하고 집안 일도 잘하고 효심이 깊은 걸로 표현된다. 어머니가 없는 상태에서 아버지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신기했다. 나는 이것을 ‘심청의 정신적인 에너지가 어디에 집중되어있는가 ‘로 설명하고싶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성격을 에너지 체계로 보았다. 그 에너지는 무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의 한부분에 에너지가 집중되어있으면 다른 부분의 에너지는 고갈해 버린다. 심청은 이드(Id)나 자아(Ego)보다 초자아(Super-Ego)에 에너지가 집중된 성격이라고 할수 있다. 이드가 발달하면 쾌락추구적인 성격이 되고 자아가 지나치게 발달하면 아집이 세거나 기회주의적인 인물이 된다. 심청이가 쾌락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은 증거는 여러군데에 있다. 만약 심청이가 이드에 휘둘렸다면 밥도 혼자만 먹었을 것이며 일은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심청이는 자아가 발달한 인물이라고도 볼 수 없다. 심청이가 뱃사람들한테 팔려나가는 대목에서 승상부인이 심청에게 삼백석을 줄테니 팔려가는 약속을 물리라고 한다.
이때 심청이는
당초에 말씀 못한 것을 이제야 후회한들 어찌 하오리까. 또한 위친하여 공을 빌 양이면 어찌 남의 무명색한 재물을 빌어 오며, 백미 삼백석을 도로 내어주면 선인들 임시 낭패오니 그도 또한 어렵삽고, 사람에게 몸을 허락하여 약속을 정한 후에 다시금 배약하오면 소인의 간장이라. 그는 좇지 못하려니와 하물며 값을 받고 수삭이 지난 후에 차마 어찌 낯을 들어 무슨 말을 하오리까.(...후략)
여기서 심청이는 일체의 어떤 타협도 허용하지 않는다. 자아는 충동의 방출을 막는 일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해주고 사람으로 하여금 중요한 목표가 어떤 것인지 선택하고 그것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며 현실적인 여건과 목표를 조화시켜 ‘실현 가능한 현실적 타협’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심청은 그러한 현실적인 타협을 하지도 않았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심청이 자아가 발달한 논리적인 인간이라면
①공양미 삼백석을 마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