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및 교육사] 나의 교육적 신념 - 교학상장
어렸을 적부터 나에게 장래희망이었던 교사라는 직업. 공주사범대학의 합격통지와 함께 ‘아! 나도 이제 내 꿈에 좀 더 가까워졌구나!’ 라는 생각에 기뻤다. 나에게는 많은 선생님들이 있었다. 나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선생님, 나도 몰랐던 내가 가진 재능을 개발해주신 선생님, 나로 하여금 자신감을 결여하게 만든 선생님 등, 많은 선생님들의 교육적 신념 안에서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그동안 교육을 받아왔고,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게 나의 교육적 신념 안에서 지식적인 면은 가르치고, 정서적인 면에서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할 교사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나의 교육적 신념을 다지는 일은 매우 중요한 단계 중 하나 인 것 같다.
나의 교육적 신념 중 가장 주 된 것은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학생과 더불어 생활하고 경험하면서 교사가 되어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자라려고 노력하는 교사가 멋진 교사로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예부터 전해 온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말과 같이 즉, “배워 본 이후에 자기의 부족함을 알 수 있고 가르친 후에야 비로소 어려움을 알게 되기에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하는 것”이라는 선현의 말씀에 깃든 보편적 지혜와 통하는 것이다. 이처럼 내가 교육자가 된다면 발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들과 함께 아름다운 성장을 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또 나의 교육적 신념은 학생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생각하고 일을 처리하며,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상위에 있는 존재가 아니다. 참된 교사는 아이들을 위에서 내려다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높은 자리에서 내려와 학생들 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교사가 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물론 때로는 높은 자리에 서야만 할 때도 있겠지만, 그러할 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처럼, 아이들보다 낮은 곳에 서기를 또한 주저하지 않는 교사가 되고 싶다.
교육은 ‘사회’라는 곳에서 필수불가결 한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교육은 존재할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을 행할 주도자인 교사는 그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적 신념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고, 루소의 ‘에밀’ 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교육을 통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야 할 것이다. 나 또한 실제로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에 사회의 구성원이 될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표현하며, 그 학생의 장점을 인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인 것 같다. 나부터도 내가 남들보다 조금 나은 부분을 찾아 인정해 주시는 선생님을 신뢰하고 존경하게 됨은 물론이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개개인의 위대한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부여해주며, 학생들에게 항상 밝은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으로서, 세상을 바꾸는 사회의 인재를 교육을 통해 길러낼 수 있다.
‘교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해 주는 역할 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지적인 부분 뿐 아니라 정서적인 영역까지 총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다. 학생의 진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교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크게 생각하면, 교육은 한 나라 발전의 원동력이고, 교사는 그것을 실천한 막중한 임무 수행자가 되는 것이다. 요즘은 교사가 안정된 직장이고, 편안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교육을 책임지고 학생을 책임지는 교사에게 그런 식의 마음가짐은 옳지 않다.
나의 신념에 맞는 교수학습법을 생각해보았을 때, 나는 물고기를 직접 잡아 주는 교사가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어떤 학문이던지 지식을 주입식으로 전달해 주는 교사의 교수방법은,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그리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한 분야에만 국한된 지식이 아닌, 간학문적인 접근을 통한 교수학습법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공부해나가는 교사여야 한다.
학생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교사는, 그가 가진 지식 또한 전달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교사로서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나의 전공을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재미있으며, 동시에 지식으로 축적될 수 있는) 가르치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동기유발이 될 수 있을 만한 자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관심사를 알거나, 개개인의 능력을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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