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교육이론 - 교사와 학생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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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덕과 교육이론 - 교사와 학생사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덕과 교육이론
교사와 학생사이란 어떤 사이일까? 가르치고 배우는 사이? 아니면 학생을 감시하는 교사와 학교에 구속받는 학생? 그것도 아니라면 인생을 가르치는 인생선배와 후배사이? 등 교사와 학생사이는 다양한 모습으로 ,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 의하여 각자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교사와 학생사이’라는 책을 읽기 전에는 나도 여러 모습을 생각해 보았다. 나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보았을 땐 나는 위에서 말한 ‘가르치고 배우는 사이’라고 정의해 보았다. 나는 학창 시절에 선생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가장 많이 배운 것이라면 당연히 지식이다. 학교에서 내가 선생님께 받은 것은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배운 지식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문제아가 아니었기 때문에 딱히 선생님과 사이가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았다. 때문에 선생님께 지식을 배우는 관계를 유지했던 것이다. 어쨌든 이처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교사와 학생사이를 정의할 수 있겠다. 이 책도 물론 교사와 학생사이란 어떤 사이인가를 명확하게 정의하여 흔히들 무너지고 있다는 교단에서의 교사의 위신을 정립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교사와 학생사이에 대해 아주 얕고 좁게 생각한 것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교사와 학생은 사랑만으로는 좋은 관계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학생보다 어른인 교사는 학생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하여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읽고 나서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책의 1장에서는 교사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이것은 그다지 충격은 아니었다. 현대에 흔히 일어나는 교실에서의 교사와 학생간의 일어나는 일과 현상들이 교사들의 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사이를 비관적으로 생각했다. 이미 학생들에게 심신이 지쳐있는 교사들은 학생들을 포기하기도 하고 심지어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학생들에게 관심이 없고 그들을 포기한 교사가 있다는 것은 심각하며 매우 참담한 현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나도 모르게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었기에 그다지 교실 현실에 대해서 놀라지 않았던 듯싶다. 이미 뉴스나 여러 매체에서 연일 교사와 학생간의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배들의 이야기만 들어보아도 그렇다. 사실 나는 지금 내가 교사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것과 같이 큰 포부가 있다. 아니 교대생이라면 다들 그러한 꿈과 포부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선배들의 이야기는 그러한 우리들의 꿈은 교사 생활의 1년도 채 되지 않아 산산이 조각나고 어느새 우리들은 현실에 두손 두발을 다 들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거창한 꿈을 이루기 전에 아이들과 무사히 1년을 지내는 것에 안주하고, 아이들에게 지치고 피로한 몸과 마음은 그런 꿈은 꿈으로만 간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교사들의 이야기에서와 같은 맥락이다. 때문에 저자는 말한다. 교사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말이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랑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이러한 선생님들의 진술에 의한 교실에서의 문제점은 더 이상 교사의 사랑과 열정과 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가르침에 있어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과 방법 등에 관한 특별한 기술을 이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었다.
사실 나도 교사와 학생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학생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제일 첫 번째로 꼽았다. 더불어 교사의 열정까지 더해진다면 학생은 자연히 교사를 따르게 되며 신뢰하고 존경하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서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줄기차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 따뜻하고 인내심있고 상냥한 교사도 여전히 교실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도 이제는 학생에 대한 전략과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많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교사의 학생에 대한 적절한 태도와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어떠한 새로운 기술보다도 그러한 기술이 없는 교사의 태도로 인해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였다. 그것이 어쩌면 이렇게나 나의 학창시절에서 보아왔던 장면들이 많았는지 나조차도 놀라웠다. 그러나 씁쓸함도 역시 느껴졌다.
그 중 좋은 기술로 대처하지 못하여 학생에게 마음에 상처를 준 선생님이 나의 학창시절에도 너무나 비슷했던 경험을 생각나게 했다. 중학생 시절에 국어선생님이 계셨다. 그 분은 우리학년 아이들을 매우 좋아하셨다. 젊고 예쁘장한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외모와는 달리 선생님은 매우 직설적이시고 까칠하셨다. 우리 학년 아이들을 좋아하셔서 장난도 많이 치시고 3년내내 국어과목을 담당해주셨지만 우리들은 그다지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선생님께서는 앞서도 말했지만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직설적이셨다. 좋아하는 학생과 싫어하는 학생의 구분이 뚜렷하셨고 , 심지어 싫어하는 학생에게는 직설적인 평가를 내리셨고 그 학생의 인격과 성품에 대한 판단도 뚜렷하게 다른 아이들 앞에서 서슴없이 하셨다. 선생님은 어쩌면 우리와 친근하다 생각하셔서 그렇게 표현하셨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들은 너무나도 깊은 상처를 받았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벌을 주실때도 매우 엄격하셨다. 벌과 칭찬의 구분이 엄격하다는 것이 아니라 체벌을 하는 것을 서슴없이 하셨고, 그것은 엄격히 잘못한 일에 대해서 벌을 경중을 가한 것이 아니셨다. 앞서도 말했지만 조금 안좋게 보는 학생에게는 무조건 체벌을 가하셨다. 이렇게 선생님 자신은 모르셨겠지만 아이들에게 상처를 입힌 선생님을 그 누구도 좋아할 리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생님이 자신의 일에 태만 하신것은 아니었다. 늘 열정적으로 가르치셨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들을 매우 좋아하셨다.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포부와 꿈, 그리고 학생에 대한 애정은 많으셨던 선생님이셨지만 우리들을 다루는 방법은 잘 모르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