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서울 1964년 겨울에서 배경 인물 주제가 갖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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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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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서
배경, 인물, 주제가 갖는 가치
1. 들어가며
익명성, 소외감, 단절감 등은 현대 도시 사회를 대표하는 현상들이다. 은 이러한 현대인의 소외와 단절된 인간관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작품 속에 드러나는 배경, 인물, 주제가 작품 속에서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지, 또한 이들 요소를 통해 작품이 어떤 가치를 갖게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2. 작가소개와 줄거리
김승옥(金承鈺, 1941∼)은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성장했고,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다. 그는 1962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이 당선되어 등단한 후, 1965년에는 로 동인문학상을, 1977년에는 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60년대 초 김승옥이 문단에 출현했을 때 한 작가는, “너 하나의 탄생을 위해 전후 문학은 10여 년을 기다려야 했다”는 탄성을 말한 바 있다. 다소 과장된 이 말이 조금도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당시 문학 풍모에서 김승옥의 등장은 신선했고 충격적이었다. 1950년대 작가들이 견지하고 있었던 엄숙주의, 교훈적인 태도, 도덕적 상상력 등을 뿌리째 흔들어버렸다는 점에서, 그것을 동시대의 비평가들은 감수성의 혁명이라 불렀다. 그의 단편소설들은 전후 문학의 음울한 분위기와 허무의식을 일거에 떨쳐버리고 내용과 형식 양면에 걸쳐 한국 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 25세의 구청직원인 나와 대학원생인 안(安), 그리고 가난뱅이임이 분명한 삼십오륙세 가량의 사내가 포장마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다. 이들은 "안형, 파리를 사랑하십니까?", "김형,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십니까?" 따위의 대화를 나누며 술을 마시고 밤거리를 어울려 다니다가 여관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사내’는 혼자 있기가 싫다며 한 방에 묵자고 하지만, ‘안’은 피곤하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결국 세 사람은 각 방을 쓰고 다음날 ‘사내’는 자살한 채 시체로 발견된다. ‘나’와 ‘안’은 ‘사내’를 모른척하며 여관을 나와 헤어진다.
3. 의 배경
문학작품은 현실과 많은 연관성을 맺고 있다. 그것이 쓰여진 시대 상황을 바탕으로 그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학 작품을 통해 당대의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다. 김승옥은 1960년대에 일찍이 현대 도시의 속성과 그와 관련된 인간 소외를 문제 삼은 작가로서, 196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다. 김승옥 스스로도 자신을 60년대 작가라고 칭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60년대 작가’라는 별칭이 붙어 다니는데 아닌게 아니라 이제 보니 이 카테고리야말로 60년대 상황인식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것이다. 60년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내가 써낸 소설들은 한낱 지독한 염세주의자의 기괴한 독백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60년대라는 조명을 받음으로써 비로소 소설들은 일상적인 모습으로 동작하는 것이다. 내가 ‘60년대 작가’임을 스스로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승옥, 「작가의 말」, 『김승옥 전집 제 1집』, 1995, p.7,
따라서 김승옥의 작품 이해를 위해서는 60년대 상황에 대한 고려가 어느 정도 필요하며, 또한 그러한 시대적 현실이 김승옥의 작품을 통해 보다 잘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은 그 배경을 잘 설정하여, 궁극적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인간 소외를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에 이르러 우리는 미국식 민주주의 교육의 영향으로 개인의 존재와 결단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이러한 개인의식은 실용주의와 결합하여 자기중심주의를 이루게 되었다. 따라서 60년대 문학에서 개인과 개인과의 대립, 사회와 개인과의 대립이라는 주제가 첨예하게 드러나게 된 것은 필연적인 결과인지도 모른다. 또한 60년대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출발기였다. 산업화는 곧 도시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과학 문명의 가속적인 발달에 힘입어 각종 문명의 이기가 인간의 생활에 편의와 안락을 제공함으로써 도시가 곧 현대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그러나 산업화·근대화가 추구하는 경제적 논리는 그것에 상응하는 윤리적 논리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늘 갈등을 빚었다. 또한 상품의 대량생산과 소비, 각종 유행과 환락은 인간의 행복을 보장해 줄 듯했으나, 물질주의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 도시가 결코 현대인의 이상향이 될 수는 없었다. 그리하여 인간은 주변 환경과 마찰을 빚게 되었고, 이러한 마찰의 과정에서 인간이 느끼는 것이 바로 소외 의식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