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재구성은 국어 교육에 있어서 많은 부분과 문어발처럼 연결 되어있다.
왜냐하면 교과서를 어떻게 보느냐의 교과서관에 따라 재구성의 가능성이 좌우되고, 어떤 수업 모형을 가지고 수업을 하느냐에 따라 재구성의 방법이 달라지고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교과서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으로의 재구성, 각기 다른 수업 상황에 따른 재구성등 이밖에도 재구성은 여러 가지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재구성은 결국 좋은수업, 수업의 전문성을위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교과서 재구성의 현실은 그리 밝지 많은 않다. 현장에서 재구성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어떠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단원 재구성의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수업에서의 교과서의 위치
수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습자, 교사, 그리고 교재가 필요하다. 이때 교재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점은 교육과정을 담고 있어야 하는 표상성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교과서이다. 우리 수업은 교과서 자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교과서는 교육과정의 내용을 구현해 놓은 것이다.
2. 교과서 재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
1)열린 교과서관
교과서관이란 교과서의 속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가를 말하는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대체로 두 가지 관점이 논의되고 있다. 그 하나는 교과서를 절대시하는 닫힌 교과서관이요, 다른 하나는 교과서를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 중의 하나로 보는 열린 교과서관이다.
닫힌 교과서관은 교과서에 따라서 모든 수업활동이 이루어지고, 교과서를 충분히 이해하게 되면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 관점에서는 국어 수업이란 교과서의 ‘지문을 배우는’ 과정과 같은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처럼 교과서가 국어교육의 중심에 서서 여타의 변인들을 통제한다고 보는 관점을 ‘닫힌 교과서관’이라 부를 수 있다.(최현섭 외, 1996) 이러한 닫힌 교과서 관에서는 교과서 재구성이 이루 지기 힘들다. 하지만 열린 교과서관은 교육의 자율성과 창의성, 그리고 전이성을 중시한다. 교과서는 주어진 것이라기 보다는 교사와 학습자가 상호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생성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국어 수업은 목표 달성 자체에 초점을 두어 이루어진다. 따라서 교육부나 교육 자치 단체에서 제공한 교과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언어적 비언어적 자료들을 수업에 활용한다. 닫힌 교과서관이 제재 지향의 교과서를 의도하는데 비해 열린 교과서관은 학습자 지향의 교재를 의도하며 학습 방법도 모방 학습보다는 비판적 창조 학습을 중시한다(최현섭 외, 1996)
2)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에서 본 열린 교과서관
(3) 학습자의 다양한 경험 세계, 필요와 요구, 개인차, 지역 사회의 사회적, 문화적 특성 및 전통을 고려하여 교과서 이외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가) 보충 심화 학습을 위한 자료는 교육 과정의 학년별 내용, 학습자의 흥미, 발달 단계, 경험 세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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