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진실 아닌 세상, 이 시대의 충의가가 듣고 싶다 - 성삼문(成三問) 시조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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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실이 진실 아닌 세상, 이 시대의 충의가가 듣고 싶다
- 성삼문(成三問) 시조 두 편
1. 원문 정병욱, , 아세아문화사, 2005
수양산 바라보며
수양산(首陽山) 바라보며 이제(夷齊)를 한(恨)하노라.
주려 죽을진들 채미(採薇)도 하난 것가.
비록애 푸새엣것인들 긔 뉘 따헤 났나니.
이 몸이 죽어가서
이 몸이 주거 가서 무어시 될고 하니
봉래산(蓬萊山) 제일봉(第一峯)에 낙락장송(落落長松) 되야 이셔
백설(白雪)이 만건곤(滿乾坤)할 제 독야청청(獨也靑靑) 하리라.
2. 작품 분석
1) 수양산 바라보며
이제 :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채미 : 고사리를 캐어 먹는 것.
푸새엣 것 : 절로 나는 풀 같은 것.
2) 이 몸이 죽어가서
봉래산(蓬萊山): 신이 산다고 하는 三神山(삼신산)의 하나.
낙락장송(落落長松) : 가지가 축축 길게 늘어진 키가 큰 소나무,
여기서는 지조가 고결한 선비를 말함.
백설(白雪): 흰 눈(진실을 외면하는 세력)
만건곤(滿乾坤): 천지에 가득함
여기서는 ‘세조(수양대군)의 세력이 등등할 제’를 가리킴.
독야청청(獨也靑靑) : 홀로 푸른빛을 띰. 홀로 높은 절개를 지켜 늘 변함이 없음
여기서는 ‘절개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뜻함.
3. 새롭게 풀어내기
성삼문, 그는 사육신 중 한명이다. ‘사육신’이라는 말은 국사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말이다. 사육신, 그들은 바로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순사한 조선 전기의 충신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이런 충신들 중 하나인 성삼문의 시조가 바로 이다. 이 시조에서 성삼문은 백이와 숙제가 굶어죽은 수양산을 바라보며 백이와 숙제를 원망하고 있다. 왜일까. 그것은 간단하다.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멸하자 신하가 천자를 토벌한다고 반대하며 주나라의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수양산으로 들어간 자들이 주나라에서 난 고사리를 캐어 먹는 것이 무어냐고 원망하는 것이다. 즉 절로 나는 풀이든 뭐든 주나라의 땅에서 나는 것이기는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삼문은 중국 주나라의 전설적인 성인형제인 백이와 숙제를 원망할 만한 자격이 있을까.
성삼문은 집현전 학사로서 세종의 신임을 받고, 문종에게서 나이 어린 세자, 즉 단종을 잘 보필하여 달라는 고명(顧命)을 받았다. 성삼문은 문종의 명대로 단종을 잘 보필하였지만, 세조가 계유정난으로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하는 일을 자신의 눈으로 지켜보게 된다. 이에 박팽년 등과 같이 단종의 복위를 협의했으나 모의에 가담했던 김질이 성사가 안 될 것을 우려하여 이를 밀고하였고, 결국 성삼문은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았다. 그러나 성삼문은 시뻘겋게 달군 쇠로 다리를 꿰고 팔을 잘라내는 잔학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세조를 ‘전하’라 하지 않고 ‘나리’라 불러 왕으로 대하지 않아 형벌을 당했다. 결국 성삼문은 박팽년·유응부·이개와 함께 작형(灼刑) 불에 달군 쇠로 몸을 지지는 일. (=단근질)
을 당하였고, 후에 거열형 수형자(受刑者)의 두 팔 ·다리 및 머리를 각각 매단 수레[牛車]를 달리게 하여 신체를 찢는 형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