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YY-잃어버린 반쪽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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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XXYY-잃어버린 반쪽이를 찾아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가 외로움을 느끼고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갈망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잃어버린 반쪽’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반쪽이’란 무엇인가? ‘반쪽이’를 찾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보다 나는 반쪽이(a better half)라는 말은 오늘날의 영어에서도 남편이나 아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이 말을 처음으로 쓴 사람은 아리스토파네스다. 성과 ’잃어버린 반쪽이‘에 대한 아리스토파네스의 유명한 농담은 플라톤의 ’향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어지자지 헤르마프로디토스
남성과 여성을 두루 갖춘 양성인 헤르마프로디토스
“인간의 자연적인 상태 말인데요. 예전에는 지금 같지 않았어요. 지금이야 남성과 여성, 이렇게 두 가지 성이 있을 뿐이지만 처음에는 성이 세 가지 있었어요. 남성과 여성을 두루 가진 제 3의 성, 즉 양성인(兩性人)이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이런 것이 없지만요. 다만 ‘안드로귀노스(Androgynos)’ …… 즉 ‘어지자지’(남성과 여성을 한 몸에 두루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순수한 우리말)라는 명칭만 남아 지금은 남 욕할 때 욕말로나 쓰이지요.
옛날 사람들은 둥글었어요. 등도 둥글고, 옆구리도 둥글었지요. 팔 넷, 다리 넷, 귀 넷에, ‘거시기’도 둘이었답니다. 머리는 하나였지만 얼굴은 둘이었어요. 두 얼굴은 서로 반대 방향을 보고 있었지요. 걸을 때는 이들 역시 지금의 우리처럼 똑바로 서서 걸었답니다. 하지만 빨리 뛰고 싶을 때는 곡예사가 공중제비를 넘듯이, 여덦 개의 손발로 땅을 짚어가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굴러갈 수 있었어요.
사람의 모양이 이랬던 까닭은 남성은 해에서, 여성은 땅에서, 양성은 달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지요. 저들의 모양이 둥글둥글했고 걸음걸이 역시 둥글둥글했던 것은 저들이 부모를 닮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힘이 장사이고, 기운이 헌걸차고 야심이 대단했던 저들은 감히 신들의 세계를 공격했던 모양입니다. 제우스는 신들의 회의를 소집했지요. 마침내 제우스의 머리에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저들을 살려두되 약골로 만들어버리면 우리들에게 기어오르지 못할 것이 아니오? 저들을 반으로 쪼개버리는 게 좋겠어요.’ 결국 그들은 반으로 쪼개졌어요. 반쪽이들이 다른 반쪽이들을 목마르게 그리워하고 다시 한 몸이 되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지요. 그래서 사람마다 자기의 다른 반쪽이 부절을 목마르게 찾는 것이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여성에서 갈려나온 여성 반쪽이들은 남성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어요. 여성이면서도 여성을 좋아하는 여성 반쪽이들이 바로 이들이지요. 남성에서 갈려나온 남성 반쪽이들은 다른 여성 반쪽이들에게 관심이 없어요. 남성이면서도 남성을 좋아하는 반쪽이들이 바로 이들이지요. 양성인에서 갈려나온 남성 반쪽이만 여성을 좋아하고요, 양성인에서 갈려나온 여성 반쪽이만 남성을 좋아하지요“
영화 ‘헤드윅’
주인공 한셀은 성전환 수술을 받기로 하지만, 싸구려 수술의 실패로 인해 그에게는 여자의 가슴 대신 일인치의 살덩어리만이 남게 된다.
‘향연’에 나오는 아리스토파네스의 이야기는 영화 ‘헤드윅’에도 등장한다. 주인공 헤드윅이 ‘The Origin of Love라는 노래를 부를 때 왼쪽과 같은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