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듀이의 경험과 교육 을 읽고
< 서 론 >
경험주의, 진보주의 교육철학자로 알려진 존 듀이의“경험과 교육”이라는 책을 처음 접하면서 우리나라 현재 교육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경험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험이란 그동안 우리가 실제로 듣고 보고 겪는 일이라는 의미보다는 조금 더 넓고 포괄적인,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을 경험의 내용으로, 더 나아가 삶 전체를 경험의 범위로 우리 삶의 모든 행위를 경험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껏 내가 받아온 전통적인 교육과는 다른 진보주의,경험주의 교육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나름대로 어떠한 교육이 과연 우리나라의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현재 교육, 즉 전통적인 교육에 대해 누구나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에 대한 해결책이나 대안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아직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아마도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될 과제가 아닐까 싶다.
그럼 우선 이 책의 내용에 대해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 본 론 >
전통적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잘 조직된 지식 및 정보체계 그리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자 한다. 진보주의 교육은 이러한 전통적인 교육의 완성된 교육내용과 진리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것을 비판하며 경험주의적이며 실험주의적인 철학을 그 기반으로 한다. 진보주의 교육의 이러한 기본적인 생각을 건설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경험의 보편적 특성은 계속성의 원리와 상호작용의 원리,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계속성의 원리는 선행된 경험이 후에 오는 경험의 질에 어떤 방식으로든지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으로 선행된 경험이 후에 오는 경험의 폭을 제한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은 교육적으로도 아주 가치있는 일이며 또한 교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하게 될 경험의 질인 것으로 이때 경험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바로 계속성의 원리이며 특정한 방향으로의 발달은 계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때에만 교육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이지 계속적인 성장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교육의 기준으로 볼 수 없다.
상호작용의 원리라는 것은 인간이 사람과 사물로 구성된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경험의 과정은 그 안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어떤 경험이 교육적인 경험인지를 평가하는 방법은 그 경험의 상호작용과 계속성의 정도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인간의 삶은 다른 사람들과 서로 교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며, 공동체 생활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는 서로 함께 어울려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사회적 성격에 바탕을 두고 있다. 교사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원활한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임무를 띠고 있으며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때로는 권위를 가지고 단호하게 통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 진보주의 학교에서 아동들을 제대로 통제하려면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상황, 소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교사의 임무는 그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전체 사회와 공동체의 삶에 유익한 것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할 학습내용을 선정하고, 적절한 학습방법을 통하여 이를 잘 가르치는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내용들이 공동체의 삶과 관견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만큼 공동의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며, 바로 공동의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는 깨달음이 학생들로 하여금 충동을 자제하게 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게 하는 통제력을 지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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