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철학의 완성자인 토마스 아퀴나스의 학문적 종합은 위대한 것이지만 모든 이가 그의 작업을 기꺼이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먼저 토마스 아퀴나스를 반대한 이들로 크게 3부류가 있습니다. 라틴 아베로에스 주의자들과 보수적인 아우구스티나수 주의자들 마지막으로 둔스 스코투스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라틴 아베로에스 주의자들
라틴 아베로에스 주의자들은 아퀴나스가 아리스토텔레스를 그리스도교 정신에 비추어 새롭게 해석하고 수정하는 것을 두고 정통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2. 보수적인 아우구스티누스 주의자
반대로 보수주의자인 아우구스티누스 주의자들 눈에는 아퀴나스도 라틴 아베로에스 주의자들과 함께 위험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학자일 뿐이었습니다. 이런 오해는 아퀴나스의 여러 명제들까지도 이후에 벌어질 단죄에 포함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또한 파리 주교 탕피에를 중심으로 아베로에스 주의와 아퀴나스의 사상을 비판하게 됩니다.
파리 대학에서 아베로에스주의가 확산되자, 1270년 12월 10일에 보수적인 성향의 파리 주교 탕피에는 극단적인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색채를 띤 13개 명제를 이단적이라고 단죄하게 되고, 파리 대학의 소요가 교황청에 전해짐에 따라서, 1277년 1월 18일 교황 요한 21세의 명령으로 탕피에를 중심으로 한달 준비 기간을 거쳐서 219개의 명제들 목록을 작성 후 3월 7일에 공식적으로 단죄하게 됩니다.
먼저 13개의 명제 중 중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구원관에 위협되는 명제와 윤리학에 위협되는 명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원관에 위협되는 명제로는 1) 우주적인 단일 지성으로 되돌아간다는 명제 2) 영혼이 사멸한다는 명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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