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다.’라는 샤르트르의 말을 빌면 우리는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순간, 순간 선택의 기로에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더 나은 해결책을 강구하고 더 나은 것을 선택해서 행동한다. 얼마 전, 내가 즐겨보는 TV오락프로인 무한도전에서도 ‘매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라는 내용으로 프로를 방영한 적이 있다. 비록 무한도전에서 나온 선택의 순간들은 단순히 웃음을 주기 위한 것들이었지만, 우리 인생에 있어 선택의 순간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어떠한 윤리적 문제에 부딪혀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우리는 바람직한 선택/행동을 하기위해 윤리적 판단기준을 생각해서 결론을 내려야할 때가 많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22년이라는 결코 짧지만은 않은 삶을 살아오며 여러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내가 편하고, 나에게 이득이 오는 쪽을 선택해서 행동한적이 대부분이다. 이번학기 ‘도덕과교육이론’ 강의에서 배운 여러 윤리이론(윤리적 기준)들 중에 나는 그동안의 나의 이기적이었던 행동들을 반성할 수 있게 해준 ‘공리주의’를 선택했고, 지금부터 공리주의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①
ⅰ. 공리주의 등장배경
공리주의는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영국을 지배한 사상으로 공통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행위의 목적과 선악의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당시 영국은 산업 혁명이 일어난 뒤였는데 산업 혁명의 결과로 물질적 풍요를 얻게 되고 삶의 편의를 누렸지만 자유방임주의에 따른 극심한 자유 경쟁과 개인의 무절제한 이윤 추구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윤리의 관심이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 개인의 이기적 쾌락과 사회의 공익성은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에 쏟아지게 되었고 그 결과 나온 것이 공리주의 이론이다. 공리주의 이론은 자연주의적 인간관을 기본으로 인간은 자연스럽게 고통을 회피하고 쾌락을 추구한다는 것을 전제로 삼아 인간과 자연, 즉 동식물은 다를 바가 없다는 입장을 갖게 된다. 때문에 공리주의는 쾌락주의적, 자연주의적, 목적론적 윤리설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ⅱ. 공리주의란
상대론적, 목적론적, 결과론적 윤리설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의 삶의 지침제시
인간의 내면적 동기를 소홀히 함.
양적 계산이 불가능한 가치를 다루지 못함.
공리주의가 관심을 두는 것은 집단 전체의 이익뿐이다. 따라서 공리주의는 개인이나 그 구성부분인 소집단의 이익주장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분배의 공평성에 대해 눈을 감고 있는 것이다. 공리주의자들은 그러면 불평등주의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다. 공리주의자들은 불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리주의자가 목적하는 것은 불평등이 아니라 전체이익의 극대화이다. 그 안에서 이익다툼이 벌어지든 말든, 누가 이기든, 불평등이 생기든 말든 상관이 없는 것이다. 논리적으로는 그렇다. 그 다툼이 전체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반하면 부도덕한 것으로 규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공리주의적 시각이 불평등이나 개인에 대한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전체주의 사회의 구성 원리와 상통하게 돼버린다.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리주의자들은 이런 다툼이 잘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을 여러 가지로 내놓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사회사상들은 공리주의(집단주의) 계열이면서도 또 서로 다르게 분화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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