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사례와 교육적용방안-
-들어가며-
인간은 인생을 살아가며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즉 인간의 삶은 곧 행위선택의 연속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사랑, 명예, 권력, 행복 등 그 선택은 서로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것을 택해야 옳고 어떠한 기준에 근거하여 그 행위를 결정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하여 그 누구도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사자성어에 십인십색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은 누구도 똑같은 것을 행위하고 똑같이 판단하지 않는다. 모두가 서로 다른 신념과 사고를 가지고 서로 다른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행위결정에 대하여 이러한 철학이론이 절대적으로 옳다라고 하기 보다는 다양한 철학이론을 통하여 내가 선택하게 될 행위와 결과에 대하여 사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철학 이론 중에서 나는 수업 시간에 학습한 공리주의를 중심으로 알아보고자하였다. 공리주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철학이론 중 하나이다. 국가의 정책을 비롯하여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는 다수결의 원칙에 이르기까지 공리주의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오늘날 우리 생활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나는 이렇듯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공리주의를 통해 인간이 행위를 어떠한 과정을 거쳐 결정하고 교육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논해보고자 한다.
-이론요약-
1. 공리주의의 사상적 배경
공리주의의 사상적 배경으로 근본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영국의 경험론이다. 공리주의는 이기적인 개인이 어떻게 사회적인 이익과 선에 부합되도록 행위할 수 있는가라는 윤리학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쾌락과 고통이라는 심리학적 명제를 기본적 분석도구로 삼았다. 공리주의가 의존하는 심리학적 방법인 이른바 연상심리설과 쾌락주의설은 흄의 인식론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로크, 홉스, 베이컨에서도 그 근거를 찾아 볼 수 있다. 흄에 있어서는 의지작용과 행동은 결국 감정의 기계론적 결합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은 선과 악을 구별하는 인상은 일정한 쾌와 불쾌의 감정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며 어떤 대상이 나에게 쾌감을 일으키게 할 때는 이를 도덕적으로 시인하게 되며 나에게 불쾌감을 줄때에는 이를 도덕적으로 부인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대상이 나에게 쾌감을 주어 도덕적인 시인을 느끼게 하는 것은 그것이 유용하기 때문이고, 유용하다는 것은 곧 나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유용하기 때문에 느껴진다는 도덕적 시인의 느낌은 나에게는 유용하지만 타인 혹은 사회전체에는 해악이 되는 행동과 타인 혹은 사회전체에는 유용하지만 나에게는 해악이 되는 행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는 이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정과 자선심 이라는 또 하나의 심리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공리주의는 이같은 흄의 심리학적 방법을 빌려서 이기적인 개인과 사회적인 선이라는 상호 배타적인 대립관계를 조절하여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려 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공리주의가 기초하고 있는 영국의 경험론에 있어 중요한 점은 공리주의사상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기초개념으로서 심리학적 방법을 택했다는 사실이며 이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인간감정을 그 분석도구로 삼음으로써 공리주의 정신에 평등의 개념이 내재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2. 쾌락 공리주의(양적·질적 공리주의)
벤담은 쾌락만이 올바른 행동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데, 쾌락은 한 가지 종류밖에 없기 때문에 질적인 차이는 없고, 양적인 차이만 있다는 양적 공리주의를 주장하였다. 그에 의하면, 쾌락이나 행복은 양적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그 기준은 강도와 지속성, 확실성과 근접성, 생산성과 순수성, 범위라고 하였다. 밀은 벤담처럼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쾌락이라고 보면서도, 쾌락의 양만 중시할 것이 아니라 질적인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감각적인 쾌락보다 내적인 교양이 뒷받침된 정신적 쾌락인 고상한 쾌락을 강조한 것이다. 밀은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쾌락을 추구하지만 인격의 존엄을 바탕으로 하는 쾌락의 추구가 행복의 근원이라고 강조하면서, 내적인 양심의 제재를 중시하였다. 이러한 양심이 제재는 자기의 쾌락과 행복만을 추구하지 않고 타인의 행복까지도 실현되기를 바라는 이타심, 즉 동정과 인애라는 사회적인 감정을 의미한다.
3. 행위 공리주의
각각의 개별적인 행위가 그들이 산출하는 쾌락과 고통(행복과 불행)의 전체 값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도덕이론이다. 따라서 옳은 행위는 어떤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행위들 중 최대한 유용성을 지닌 행위이다. 한 사람이 다른 가능한 행위 중 어느 것이라도 행하는 것은 그르다. 왜냐하면 만약 그가 그렇게 하면 세계의 본래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본래적 비가치를 극소화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며, 그리고 그의 의무는 선택가능한 모든 행위 가운데서 세계의 본래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본래적 비가치를 극소화하는 결과를 갖는 행위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4. 규칙공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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