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나의 서사에 의미있는 작품 분석 계녀가를 중심으로
「계녀가」를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2. 장르에 대한 보편적 특성
3. 작품 줄거리 및 분석
4. 작품에 대한 나의감상
5. 작품 다시쓰기
6. 참고문헌
1. 서론
주말 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가 시집살이 생활을 현명하게 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처럼 시집가는 딸에게 시집살이의 규범을 가르치기 위한 작품을 현대인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분석하고 소개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였다. 나이 찬 딸의 출가를 앞두고 여자의 규범이 될 만한 고사(故事)를 어머니가 자신의 시집살이 경험과 결부시켜 노래한 내용이다. 그것은 추상적인 훈계가 아니라 구체적이고도 주도면밀한 것으로서 양가의 부녀다운 예절을 갖추도록 일깨워주고 있다.
2. 장르에 대한 보편적 특성
는 규방가사에 속한다. 규방가사 가운데서도 계녀(딸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 가사는 유교적 규범을 관념적으로 서술하는 가사이다. 규방가사의 개념을 살펴보고 나아가 계녀가류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① 규방가사란? 조선시대 양반집 부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가사이다. 작가와 연대가 미상인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남존여비의 조선시대 사회에서는 여성이 사회활동을 할 수 없고, 규중에서 바느질이나 부엌일 등만을 담당하였기 때문에 가사의 내용 또한 봉건사회 여성의 슬픔과 원한, 시집살이의 고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글로 지어졌기 때문에 시가문학을 통한 우리말의 발전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내방가사라고도 한다.
② 규방가사 중 류 가사의 특성
류 가사의 작품 구조는 일정한 유형의 내용을 가지고 있다. 그 전형적인 것을 기술되는 차례에 따라 열거해 보면, ① 서사(序詞), ② 사구고(事舅姑: 시부모를 섬김), ③ 사군자(事君子: 남편을 섬김), ④ 목친척(睦親戚: 친척과 화목함), ⑤ 봉제사(奉祭祀: 제사를 받듦), ⑥ 접빈객(接賓客: 손님을 대접함), ⑦태교(胎敎), ⑧육아(育兒), ⑨ 어노비(御奴婢: 종들을 다스림), ⑩ 치산(治産), ⑪ 출입(出入), ⑫ 항심(恒心: 평소의 마음가짐), ⑬ 결사(結詞)와 같은 13개의 항목으로 짜여져 있다. 물론 모든 작품이 다 이렇게 짜여진 것은 아니다. 작품에 따라 한두 개의 항목이 빠지거나 더 첨가되기도 하며 순차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형태는 13개의 항목을 순차적으로 온전하게 갖춘 정격형 작품과 그러한 구조를 약간씩 벗어난 변격형으로 크게 나뉘어진다. 정격형은 음수율에서 3·4조를 철저히 지키는 경향을 보이며, 총 200행(400구) 내외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또 주제는 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시종일관 유교적 규범에 충실한 교훈문학 혹은 목적문학으로서의 성격을 뚜렷이 지닌다. 이에 반해 변격형은 음수율에 있어 3·4조 혹은 4·4조를 혼용하는 경향을 보이며 대체로 정격형보다 장형화된 작품이 많다. 이들은 때로 정격형의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단순히 항목의 확대·축약·혼합에 머무르지 않고, 그 규범적 요소나 주제를 벗어나 작자층의 체험적 요소를 삽입함으로써 상당 부분 내용상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계녀가사가 언제 형성되었는지는 작품들의 창작연대에 대한 기록이 없어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계녀가사의 기본골격을 이루는 13개의 주제 항목의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문헌들의 출간연대와 또 현존작품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원전을 토대로 추정한다면 18세기 중엽, 곧 조선 영·정조시대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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