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박완서 문체의 특징적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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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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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완서 문체의 특징적 양상
* 탐구 대상 에 실린 5편의 단편
-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부처님 근처,
이별의 김포공항, 도둑맞은 가난,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1. 사설조의 문장과 독백체
가) 독백체의 사설
박완서의 문장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독백체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의 서술형식을 취하고 있다. 하나는 과거 시점의 기억을 회상하는 과거 회상의 독백체 문장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심리를 그대로 고백하는 자기고백의 독백체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독백체 문장은 화자의 내면 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적절히 사용되고 있다.
과거의 기억을 회고하는 과거회상의 독백체 문장보다는 현재의 심리를 고백하는 자기 고백의 독백체 문장이 빈도 수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과거의 기억을 회고하는 독백체 문장이 거의 625의 경험과 관련된 작품에서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빈도 수에 있어서는 1인칭 화자 시점의 작품보다 떨어지지만 1인칭 화자의 시점이 아닌 작품에서도 이와 같은 독백체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혼함으로써 남편을 ‘그 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자. 그리고 나도 남편이 나를 보는 그 시선, 성한 사람이 문둥이를 보는 것 같은 증오와 연민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화자는 625때 의용군으로 끌려간 오빠로 인해 정보기관으로부터 감시와 협박을 받으며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심정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그로 인해 남편과의 관계마저 나빠지기에 이른다. 예문은 이와 같은 이중의 고통 속에서 화자가 남편과 이혼할 것을 결심해보고 상상하는 자기 고백적 독백체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625로 인한 인물 내면의 상처가 독백으로 인해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예라고 할 수 있다.
㉯ 언제고 한 번은 상훈이가 나를 좋아한다는 소리를 하긴 할 테고, 그때 넌지시 멕기한 금반지를 내 손에 끼워 주면서 그런 소리를 한다면 얼마나 무드가 날까. 그러면 나는 누구에게도 그게 멕기한 금반지를 내 손에 끼워 주면서 그런 소리를 한다면 얼마나 무드가 날까. 그러면 나는 누구에게도 그게 멕기한 반지란 걸 알리지 말아야지. < 도둑맞은 가난 >
이 예문은 화자가 연탄 값을 아끼고 생활비를 줄인다는 구실을 내세워 ‘상훈’이라는 공장 기술자와 동거를 하고 있지만, 그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의 속마음을 독백의 형식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앞의 작품들과 달리 625의 모티브가 없기 때문에 과거의 기억을 회고하는 독백체는 눈에 띄지 않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대신 현재의 심리를 드러내기 위해 화자의 심리를 자기 고백적으로 독백하는 문장이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박완서의 작품에는 이와 같이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는 독백체의 문장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과거의 기억을 회고하는 독백체 문장은 625 경험을 다룬 작품에 한에서만 나타나고 있으며, 그 외의 작품에서는 자기 고백의 형식을 취한 독백체의 문장이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전쟁이 가져다 준 상처와 모순된 현실 속에서의 삶의 방식을 독백체의 사설로 서술하는 문체는 박완서의 문학이 아픔과 눈물의 미학을 획득하는데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