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 및 교육철학] 나의 교육철학(유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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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교육철학
얼마 전 박완서의 글이 유니세프에서 나온 저널에 실린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동료가 죽어가는 병실에서 그의 손자를 보고 아이들은 죽음의 순간에서조차 생기를 불어넣는 존재라 말하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생기 있고 희망의 존재입니다. 가능성이 숨어있는 씨앗과 같은 존재입니다. 조그마한 새싹이 자라나 큰 나무가 되듯 아이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잠재력을 가장 먼저 드러나게 할 수 있는 것은 어린 시절에 만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때문에 유치원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유치원교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은 교사의 기대와 사랑, 관심 그리고 노력에 의해 천차만별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이미 수많은 연구 결과에 의해서도 검증 된 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치원 교사를 단순한 직업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유치원 교사가 직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치고 대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된 마음으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볼티모어에 빈민가에 사는 청소년 200명을 조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평가한 내용은 모두 같았는데, 아이들에겐 전혀 미래가 없었습니다.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25년이 지난 뒤 그들을 다시 조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결과가 나왔는데, 사망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사람을 빼고는 180명중 176명이 매우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았던 이 빈민가의 아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 이유는 한 선생님이었습니다. 연구자는 그 선생님을 찾아가 성공적인 교육방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나는 그 아이들을 사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영향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이것이 교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스한 관심으로 아이들의 작은 몸짓을 하나하나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이들의 몸짓에 사랑으로 응답해 주고 아이들 자체를 온전히 사랑으로 감싸 안아야 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법을 배우며, 또 남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을 올바르게 배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유치원 교사의 역할과 보모의 역할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유치원 교사의 역할은 그저 아이들이 시간을 안전히 보낼 수 있도록 돌보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이 조금 더 ‘큰 나무’ 가 되도록 그들의 어린 시절을 사랑으로 가꾸어 주는 것입니다. 유치원 교사는 교실에서의 부모입니다. 그만큼 교사도 책임감을 갖고 자신을 믿고 따르는 아이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유치원교사가 단순히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주는 사람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 속에는 분명한 교육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하고 유치한 것 일지라도 아이들에겐 새롭고 놀라운 것이기 때문에 유치원 교사는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또한 주변 환경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눈에서 관찰해야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사람으로서 아이들의 눈으로 보았을 때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 판단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순간에 적절하게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직업을 갖던지 크리스찬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셨고 아이들 또한 사랑하셨습니다. 소외되기 쉽던 아이들을 자신의 곁으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이 아이들을 사랑했던 것처럼 우리도 아이들을 사랑해야합니다. 또한 주님의 안에서 아이들을 교육해야합니다. 주님의 올바른 자녀로 자라게 하는 것 또한 크리스찬 교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영향으로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아이들의 지위는 상승되었습니다.
교육으로 인해 사회가 변화된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그렇지 못합니다. 사회에 의해 교육의 방향이 결정되고 변화합니다. 나는 교육이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으로 인해 사람이 나아가 사회가 변화 되어야합니다. 교육은 분명 그런 힘이 있습니다. 교육에 의해 사람의 가치관이 성립되고 그에 따라 행동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교사의 힘은 강하고 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현대사회의 교육은 지식적인 면에 너무 치우쳐 있습니다. 자격증 따기에만 급급하고 어떠한 것이 되기 위해 일정한 교육과정을 밟는 것에만 치중해 있습니다. 교육은 지식적인 면이 전부가 아닙니다. 때문에 교사는 교수방법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교사가 될 자질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모두 품고 있는지, 한 아이 한 아이 모두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하고 있는지, 항상 자신을 돌아보아야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것 입니다. 사람들 모두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듯이 아이들 또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고 축복받아야 할 존재인 것을 잊지 않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