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소감문 아쉬움이 남는 교생실습
처음 교육실습을 나오면서 4주가 너무 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4주는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지나 갔고 , 지금 돌아보면 아쉬움만 남는다.
교육실습을 하기전 가장 큰 걱정은 딱한가지였다. ‘도대체 뭘 가르쳐 주란 말인가?’ 다른 교과목과는 달리 디자인.공예는 내용이 방대 했고, 인문계를 나온 나로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디자인교사가 무얼 가르치는지 백지상태로 교육실습 나가서 수업할 일이 막막하기만 했다.
이렇게 교육실습을 오기전에 수업할 교과목에 대한 걱정 밖에 하지 않았고,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학교에 들어와서 반을 배정 받고 교과 담당 선생님과 수업을 함께하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교과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4주동안 교육실습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배우고 느낀점은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시스템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었다.
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중점을 두고 생각했지만, 현장에서 직접보니 교육은 교사가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에 끊임없는 지적,정서적교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실습은 주로 2학년 캐드수업을 했었는데 딱한번 1학년 디자인일반 이론 수업 한시간을 한 적이있었다. 바로 이 수업에서 학생과 교사간 상호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다. 수업 전에 가르칠 분량을 완벽하게 학습지도안을 만들고, ppt같은 흥미를 유발시킬 시각적 자료를 만들어서 수업을 들어갔지만 종이 쳐도 칠판을 쳐다보지 않는 학생들 모습에 크게 당황했다.
이론 수업에다가 담당 선생님도 안 들어오시니 학생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산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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