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고성까지 364KM
5박
8월 7일~8월 12일까지
6일간의
대장정
-통일염원 국토도보행진을 같다 와서...-
나의 할아버지께서는 고향이 함경남도 문천군(북한지역)이시다. 그런데 1950년대 6·25전쟁이 일어나고, 북한에 공산당, 소련군이 진입해 오면서 할아버지의 누나와 (지금 나한테 고모할머니) 함께 월남 하신
피난민이시자 이산가족이시다. 50여년이 지난 지금은 할아버지와 같이 실향민들이 모여서 만든 모임 이북
5도청이란 곳에 속해 계신다. 그런데 이북 5도청에서는 통일을 위해 학생들의 통일 안보 교육을 위해 힘
쓰고 있다. 그래서 그중 하나가 통일염원 국토도보행진 이란 것을 개최한다. 통일염원 국토도보행진은
6·25때 피난민들이 월남하면서, 걸었던 길을 다시 우리가 걸어보면서 그 분들에 대해 생각해보자 라는 뜻에서 이 것이 1993년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1년에 한번씩 매년 학생들의 여름 방학 기간을 맞추어서 하는 것인데 벌써 올해가 12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 해는 서울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364Km를 행진한다고 한다. 그런데 전구간을 걷는 것이 아니라 어느 구간(위험한 구간)은 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 것이다.
나는 이 행사에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의 권유로 여기에 참가 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
이것을 하라고 했을 때 하기 싫었다. 중학교 3학년이라 공부도 해야 하고,방학동안에 새로운 것도 배워
보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것을 공짜로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 같고(우리만 특별히 공짜로 해주었다), 또 국어 방학 숙제가 떠 올랐다. 그래서 나는 겸사 겸사 하며 아버지와 나, 동생 그리고 경남 창원에 사는 사촌형도 이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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