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절제’ 덕목 분석
1. ‘절제’의 개념
2. ‘절제’ 덕목의 선택 이유
Ⅲ. ‘절제’와 관련된 교과서 사례 분석
1. 지도 요소의 계열
2. 3-1. 3. 아껴 쓰는 보람
3. 4-1. 3. 소중한 시간
4. 5-1. 2. 절제하는 생활
Ⅳ. 교수-학습 지도안
Ⅰ. 서론
교육을 함에 있어서 세 가지의 요소는 가르치는 사람인 ‘교사’와 배우는 사람인 ‘학생’, 그리고 그들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는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 있어서 교과서는 교육 과정을 구현하는 주요한 수단이 되어 왔으며, 학교 교육은 교과서에 의하여 전개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 이러한 중요성을 생각하며 교과서가 과연 주요한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20개의 주요 가치덕목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주요 가치덕목 중에서 도덕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분석하여 선택한 덕목은 ‘절제’ 이다. 이 덕목의 학습을 통해서 우리 생활에서 절제된 생활 태도가 필요한 까닭은 무엇이며, 절제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도록 하여, 일상의 생활에서 절제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도록 하여 바람직한 삶의 원리를 터득하여 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현행 교과서가 이와 같은 역할을 하기에 적합한가를 현실성 있고 구체적인 발문인지, 또한 발문과 사례의 관련성이 있는지 사례를 분석하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새로운 대안사례를 제시하겠다.
Ⅱ. 절제의 덕목 분석
1. 절제의 개념
‘절제’란 말의 뜻을 그 한자로부터 알아보자면, ‘節’ 자는 竹(죽)과 卽(즉)의 합자 즉, 대(竹)가 커 올라가다(卽)가 생기는 ‘마디’를 뜻한다. 또한 ‘制’ 자는 베를 칼(刀)로 끊어서 건(巾)으로 마르는 것 즉, 포목을 용도에 맞도록 마르는 것이다. 이 의미는 작은 가지가 있는 나무를 칼로 끊어낸다는 뜻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절제’란 말의 의미는 ‘적절하게 마르다’, ‘알맞게 자르다’ 등의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면 여기에서 ‘무엇’을 적절하게 마르거나 알맞게 자르고, 혹은 억제하는 것인가 즉, 그 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게 된다.
절제의 일차적 대상은 쾌락에 대한 욕망이다. 욕망을 적절하게 자르거나 알맞은 수준으로 억제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쾌락은 보통 육체적 쾌락과 정신적 쾌락으로 나눈다. 정신적 쾌락이란 진리를 탐구하거나 예술을 감상하는 것 따위이다. 그러한 생활에서 맛보는 쾌락은 육체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정신세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락이다. 우리는 정신적 쾌락을 즐기는 사람을 일컬어 절제 있는 혹은 방탕한 사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절제는 육체적 쾌락과 관계한다. 이와 관련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절제를 무감각과 방종 사이의 중용으로 본다. 그가 생각할 때 전자의 악은 드물며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하는 것보다 쾌락에서 기쁨을 덜 취하는 성향이다. 그 이유 때문에 절제는 보통 방종에 대해서만 반대된다. 두 특성은 모두 육체적 쾌락의 특정 부분과 관련된다. 육체에서도 특히 촉각과 미각에 관계된 쾌락, 즉 감각의 쾌락과 관계한다.
그런데 그러한 쾌락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이 공유한다. 성을 탐닉하거나 음식을 배불리 먹는 데서 찾는 쾌락 등은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도 참여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그리하여 방종과 관련이 있는 감각은 자칫 노예적이고 금수적인 것으로 치부되어 비난을 받기가 쉬운 것이다. 왜냐하면 방종은 인간을 금수로 환원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성의 육체의 노예가 된다거나 먹는 그 자체에 목적을 두는 사람을 우리는 분명 건전한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방종적인 사람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직접적인 쾌락에 선행하여 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거나 혹은 그럴 수 없는 자이나, 절제 있는 사람은 보다 큰 선을 위하여 직접적인 쾌락에 선행하여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고 또한 그럴 수 있는 자이다. 방종한 사람은 늘 허전하다. 쾌락을 가져다주는 것을 늘 갈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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