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인간이 지배하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 비판
북한은 1948년 8월 26일 총선거 이후, 동년 9월 8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헌법을 채택 하였는데, 이후 1998년 까지 8차 김창희, 「북한정치 사회의 이해」 (파주 : 법문사, 2007. 7. 4판), 101-103ff.
에 걸친 헌법개정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북한의 헌법은 개인우상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북한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헌법 전문은 전통계승의 역사성과 추구하는 체제 및 국민정신, 헌법개정 방식등에 대해 천명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헌법전문을 대한민국 및 미국헌법 전문과 비교하여 역사성에 의한 정통성과 각 국가가 추구하는 체제의 국민정신적 측면에서 북한헌법이 신격화된 죽은 인간이 지배하는 종교나라 헌법임을 밝히고자 한다.
동ㆍ서양을 막론하고 각 가문마다 그 가문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 그 가문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이를 동양에서는 「족보」라고 한다.
그것은 한 가문의 역사성을 나타내며, 구성원 각 개인으로 하여금 자긍심을 갖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역사성은 그 가문에게 정통성을 부여하게 되는데,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대한민국은 3ㆍ1운동으로…임시정부의…4ㆍ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라고하여 역사성을 통한 정통성을 부여하고 있다. 미국헌법전문에도 “영국에 반기를 든 북아메리카의 13개의 식민지는 1776년 독립을 선언하면서…미국 연방정부가 정식으로 발족“ 등 마찬가지로 역사성을 통한 정통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헌법 전문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영도를…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민족의 태양….” 등 온통 김일성 개인에 대한 찬양, 신격화로 점철되어 있어 역사성에 근거한 정통성보다는 신(김일성)에 의해 지배되고, 통치되는 헌법으로 김일성사망(1994년 7월) 이후 과거는 없고 오직 죽은 자의 유훈을 중심으로 현재와 미래만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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