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답사기 - 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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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답사기 - 대흥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전라남도 답사기
대흥사
이른 아침에 출발한 버스는 남원 광한루에 멈춰 섰다. 아침을 먹지 않아 출발부터 진이 빠져 있었지만, 광한루의 웅장한 아름다움이 허기 진 배를 달래주는 듯하다. 춘향이와 이 도령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있어 더욱더 아름다운 광한루. 춘향전으로 한층 유명한 광한루는 1419년에 황희정승이 ‘광통루’라 이름을 붙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들어서면 왼편에 보이는 그네에서 춘향이는 치마를 날리며 그네를 뛴다. 100걸음쯤 걸었을까? 멈춰선 듯 흐르는 강물 위에는 좁지 않는 돌다리가 놓여 있고 이를 내려다보는 광한루 난관에 서서 이몽룡은 춘향을 본다. 광한루 지붕을 양편에서 슬밋 덮은 소나무 사이로 춘향이 모습이 보였다 사라졌다……. 마음을 주고받으며 시를 읊었던 오작교 아래로 종아리만한 잉어가 지나가고 끊어질 듯 이어지는 바람에 솔내음도 실려 온다.
남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담양은 기름진 평야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존 전승해온 유서 깊은 고장이라 한다. 이곳에 많이 자생하는 대나무 같이 선비들은 사림을 형성하여 불합리한 정치 현실을 비판하였고, 혹은 자신들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향하여 빼어난 정경 앞에 누와 정자를 짓고 시문을 지어 노래하였다. 조선시대 한문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국문으로 시를 제작하였는데, 그중에서도 가사문학이 발달하여 ‘담양가사’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서, 송순, 정철, 정식, 남극엽, 정해정 등이 바로 그 주역이다.
정자 압 너븐 들해 올올히 펴진 드시
먼저 송순의 면앙정가가 지어진 배경이 되는 면앙정은 그 일대가 한눈에 들여다뵈는 산줄기 어기에 지어졌지만 밑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꽤 많은 계단을 올라가 보면, 덩그러니 놓여 있는 면앙정에서 보는 넓은 들판은 끝이 없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곳이라 눈에 잘 띌 텐데도 마치 숨어 있는 듯, 하지만 모든 장면을 담고 있는 듯 그렇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천지도 넙고넙고 일월도 한가하다.
희황 모랄러니 이적이야 긔로고야
신선이 엇더턴지 이몸이야 긔로고야
강산 풍월 거나리고 내 백 년을 다 누리면
악양루 상의 이태백이 사라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