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화차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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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화차 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화차’를 읽고
출판사 : 시아출판사
작가 : 미야베 미유키
생활일본어수업의 레포트 덕분에 일본문화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많은 일본책을 읽어 온 지라 책 설정에는 별로 부담감이 없었다. 그래서 추리소설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책을 읽기로 하였다.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으로서는 살인사건에 관련된 사이코패스의 이야기인 ‘모방범’과 현대인의 많은 이유가 결부되어있는 ‘이유’ 등이 있었으나 주제에 걸 맞는 내용을 생각해 보니 ‘화차’를 선택하기로 하였다.
먼저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책의 상황을 설명해보겠다. 주인공인 혼마는 아내의 친척인 가즈야에게 사건의 의뢰를 받게 되었다. 사건의 전모는 가즈야의 약혼녀가 실종이 된 것이었다. 약혼녀인 쇼코를 찾아 달라는 부탁에 혼마는 응했고 찾아가는 중 그녀가 실제 쇼코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쇼코는 이미 없고 그 자리를 교코라는 여자가 차지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점차 진실에 다가가고 교코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내용설명은 이쯤해서 접어두고 본 내용을 말해보겠다.
교코와 쇼코는 일본사회에서 병적인 존재였다. 그들은 자본주의의 이면에서 피해자였을 것이다. 일본은 고도의 성장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룩한 나라였다. 그러한 과정에서 신용카드의 존재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었고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되었다. 신용카드의 등장은 사람들이 더욱더 편리하게 소비를 하게 가능하게 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소비감각이 무뎌지고 점점 카드를 발급받고 많은 빚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빚들은 카드로 돌려막기를 하거나 개인파산을 증가시켰다. 거기에 더해 사람들은 사채를 빌리는 등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다. 쇼코는 그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앞에서 말한 상황처럼 그러했고 교코는 가족이 그런 상황에 처했다. 그리하여 교코는 자신의 삶을 새로 시작하려는 시도를 했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쇼코를 살해해 그녀의 인적사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처럼 자본주의의 이면에서는 사람들이 불행해진다는 사실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만들어낸 산물이며 이를 구제해주려는 시도는 여럿 있었으나 그것들은 그녀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하였다.
두 번째로는 일본의 공적인 일의 구멍이다.
교코는 빚 때문에 파멸된 자신의 가족에서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데 거기서 쇼코의 인적을 빌리기로 한다. 거기서 교코는 등본이라든지 호적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데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동사무소나 이런데서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녀는 그러한 면에서 전혀 걸리지 않고 거의 완벽하게 쇼코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바꾸어 버리는데 성공한다. 여기서 일본의 공무원들이 시민을 상대로 하는 업무 자체가 얼마나 구멍이 뻥뻥 뚫려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90년대 초반 일본사회가 얼마나 빈틈이 있고 자본주의의 이면을 알 수 있었다.이러한 점에서 나름 괜찮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미야베 미유키는 사회의 이러한 면을 잘 그려내는 작가이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의 모든 책이 너무 두꺼워 접하기가 굉장히 힘들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숨 쉴 틈 없이 읽어낼 수 있는 마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쇼코의 말이 생각난다. ‘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이라고.’ 아마 그 두 여자는 행복해지기 위해 모든 일을 감행했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