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타적 인간의 출현 이타적 인간의 출현 줄거리 이타적 인간의 출현 독후감
-정리 및 요약
이 책은 여러 가지 게임이론을 쉽게 이해가 가도록 예를 들어가며 얘기를 해주고 있으며, 어떻게 이타적 인간이 이기적 인간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서 진화를 했는지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어떤 상황이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자기에게 제일 이득이 온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우리 삶에서 이타적 행동이 유지되고 있는지 또,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죄수의 딜레마’ 라는 게임이론으로 설명을 한다. 두명의 죄수는 따로 경찰에게 심문을 받을때 서로 협력하여 상대방의 죄도 감추고 자기도 무죄라고 주장을 한다면, 죄가 감량이 되고 무죄로 될수도 있지만, 실상은 동료가 자기를 배신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결국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또 상대방의 죄까지 알려주게 된다. 결국, 그들은 서로 배신을 하게 된다. 비록 협조가 분명히 서로가 약속한 바이지만 배반이 개인의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범인들은 배반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게임은 상대방이 어떤 전략을 선택하더라도 항상 ‘배신’ 전략이 ‘협조’ 전략보다 큰 보수를 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런데 막상 현실에서 보면 이 게임에서 예측한 것과 다르게 이기적 행위보다는 이타적 행위가 많이 목격이 된다. 이러한 이유가 무엇인지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해 왔다.
첫번째 이론은 혈연선택(kin selection) 가설인데, 이 이론은 행위자들은 유전자를 많이 공유할수록 서로 더 도우려 한다는 가설이다. 즉, 나와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은 사람을 도와 나의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나와 친족관계 있는 사람을 돕는 다는 것인데, 하지만 실생활을 보면 이 이론은 완벽하지 않다. 우리가 사회를 보면, 우리와 피를 나눈 사람이 아닌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을 돕는 현상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등장한 이론이 반복-호혜성 가설이다. 이 이론은 1회성 관계가 아닌 타인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때 이타적인 행동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1회성 관계에서는 자기가 배반을 해도 상대방에게 보복을 당할 위험이 없지만, 장기적 관계이면 보복 가능성이 생기므로 길게 본다면 보복이 없는 상황이 이득이므로 협조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가설로도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1회성 관계이더라도 사람들은 서로 협력한다.
세 번째 대안으로 등장한 이론이 유유상종(assortative interaction) 가설과 집단선택(group selection) 가설이다. 유유상종 가설은 이타적인 사람들은 이타적인 사람들끼리 이기적인 사람들은 이기적인 사람들끼리 어울린다는 말이다. 이타적인 사람이 이기적인 사람한테 착취당할 기회를 줄임으로써 이타적인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가설이다. 하지만 너무 똑같은 사람들하고만 살면 다양성으로부터 얻는 이득을 포기해야 하므로 끼리끼리에도 단점이 있다고 봐야한다.
집단선택 가설은 한 사회에 이타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 집단은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고 따라서 이러한 집단선택 과정이 이타적 행동의 진화를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가설은 값비싼 신호보내기 가설이다. 이 이론은 이타심을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신호 보내기라고 설명한다. 이는 선행을 베푸는 사람은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배우자 선택의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단순히 말로만 주장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신뢰를 사기가 어렵지만, 직접 그 행동을 보여주면 그 행동 자체가 자신감 있어 보이고,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을 함으로서 서로가 더 잘 도와주게 된다는 의사소통 가설이 있다. 앞에서 살펴본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만약 두 죄수가 심문 도중에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면,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인가? 의사소통을 통해 주어진 공유된 정보는 이타적 행동을 유발한다. 그러나 게임이론적 관점에서 볼 때 의사소통을 통해 공유된 정보가 딜레마 상황에서 항상 이타적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예를들어,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죄수들이 서로 중간에 의사소통을 하여 서로가 배신을 안한다고 굳게 약속을 했더라도, 만약 자기가 배신을 하면, 자기 형수가 더 줄어들기 때문에, 배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즉, 의사소통에 관계없이 배신하는 전략이 더 우월한 전략이 된다. 나 하나가 배신한다고 하여 집단이 비극으로 치닫게 되지는 않는 다는 믿음을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게 되며 다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여섯 번째 가설로 집단선택 가설을 다시 자세히 보면, 이타심이라는 속성이 사회라고 하는 집단적인 환경 즉, 자연에 의해 선택되어 진다는 설명이다. 개인적 차원의 이타심은 진화적 우월성을 갖지 않기 때문에 도태되는 것이 맞지만 집단적 차원에서는 그러한 개인들이 많아야 집단간 경쟁력이 우월해지게 되기 때문에 집단 차원에서 이타적 개인들을 도태시키지 않고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선택의 과정보다 집단선택의 과정이 더 강하게 요구됨을 가정하고 있는데 이를 증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공간구조 효과가 있다. 행위주체들이 상호작용적 상황에서 아무 조건 없이 우연하게 선택된 이로운 전략이 모델화 되어 짐으로써 이를 지속적으로 모델로 삼고 이후의 전략으로 채택하게 되며 나아가 집단 구성원들의 모델로 채택되기도 하는데 이를 전역화된 지식습득(Global learning) 과정 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글로벌(Global) 하다기 보다는 국지적(Local)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의 이웃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저 사회의 먼 곳에 사는 누군가와 상호작용할 가능성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지화 현상이 부분적 유유상종 현상을 불러 일으키고 그 결과 집단 선택 메커니즘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말은 국지화가 부분적인 유유상종 현상을 낳고 있음을 뜻한다. 다시 말해 이타적 집단 중심에 근접할수록 이타적 속성이 강해지고 이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이기적 속성의 집단이 형성하게 되며 이는 집단 내에서는 이타적인 행동이 우월하지만 타집단에 대해서는 이기적인 행동이 우월하게 된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국지화는 부분적 유유상종 현상이 일어날 수 있게 해주고, 그결과 집단선택 매커니즘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이타적 행동의 진화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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