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왕자 감상문
성경개론 수업의 일환으로 이집트의 왕자라는 영화를 보게 됐다. 사실 어렸을 적에 한번 접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 봤을 당시보다 마음 한편으로 여유롭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영화라는 것이 처음 봤을 때와 두 번째 그리고 볼 때 마다 느끼는바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처음 접했을 때와 다른 감상을 할 수 있었다.
이집트의 왕자의 원전은 출애굽기이다. 이 영화는 히브리 인이 모두 이집트의 노예로 소유되었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이집트의 왕은 히브리인의 신생남아를 죽이려는 배경이 있다. 이에 모세의 어머니는 아기모세를 요람 같은 바구니에 담아서 물에 띄운다. 그리고 왕비에게 발견된 모세는 람세스와 함께 이집트 왕자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모세는 어느 날 밤 진짜 가족과 만나게 되고 이에 모세는 괴로움에 빠지고 현재 자기의 아버지인 이집트왕의 행실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그 이후부터 모세는 낙천적인 성격은 없어지고 풀이 죽어 있었다. 형 람세스의 말도 들어오질 않았다. 그러다 노예가 학대받는 모습을 보고는 우발적으로 화가 나서 채찍질하던 사람을 밀쳐내 죽이고 설상가상으로 충격을 더욱 받게 된 모세는 람세스가 죄를 없애준다는 회유에도 불구하고 왕궁에서 뛰쳐나온다. 사막을 배회하다 예전 축제에서 만났던 여인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어느 날 저녁 모세는 이탈한 양을 찾으러 나갔다가 불붙은 떨기나무를 보게 된다. 그 때 이집트의 박해로부터 히브리인을 구해내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듣는다. 그리하여 반려자와 함께 왕궁으로 돌아온 모세는 람세스와 만나고 자신의 백성을 풀어달라고 한다. 당연히 거절을 당하고 그러자 모세는 지팡이를 뱀으로 바꿔 하나님의 힘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그와 비슷한 마술로 대응함으로써 모세의 말을 무시한다. 모세는 예전에 람세스가 준 반지를 되돌려주면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마음을 강하게 전달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에 따라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린다. 이집트인의 장자를 죽이는 열 번째 재앙에 람세스의 아들도 목숨을 잃자 마침내 람세스는 모세로 하여금 히브리인들을 데리고 떠나도록 허락한다. 모세가 이끄는 히브리 백성들의 무리가 홍해에 다달았을 무렵 복수심에 불타는 람세스가 병사를 이끌고 따라온다. 위기의 상황에서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지팡이를 홍해에 담그자 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나고 불기둥이 생겨 도망 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했고 때 마침 홍해는 다시 원래대로 되어서 이집트인들은 모두 물에 빠져 죽게 되었다. 이로써 모세는 백성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들의 땅으로 인도할 수 있었다.
모세라는 영화는 다시 봐도 웅장함이 느껴지고 스릴까지 있는 희대의 걸작인 것 같고 모세가 살던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아주 박진감이 넘쳤다. 그리고 전형적인 권선징악형 영화가 아닌가 싶다.
사실 성경에 대한 기초가 없는지라 히브리인들이 왜 하나님에게 선택받게 되었는지. 또한 이집트인들이 신분에 차별을 두고 사람을 노예로 일삼아 나쁜 짓을 하지만 왜 이집트인은 하나님께 선택받지 못했는지 의아했다. 단지 히브리인이 불쌍해서일지 이집트인은 다른 신을 믿어서 일지. 궁금한 점도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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