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록』을 읽고

 1  『고백록』을 읽고-1
 2  『고백록』을 읽고-2
 3  『고백록』을 읽고-3
 4  『고백록』을 읽고-4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고백록』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백록』을 읽고
들어가면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이천 년 교회사가 낳은 불후의 명저중의 하나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구문명과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작품이다. 『고백록』에서 아우구스티누스는 시종일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세로 나아간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2인칭으로 두고 유해무, 『개혁교의학』,(서울: 크리스찬 다이제스트.1997),33.
신학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기도의 형식 안에 수십 년 간 이어진 저자의 치열한 신학함이 담겨져 있기에 짧은 시간에 읽기에 쉬운 책은 결코 아니다. 수사학에 정통했다는 저자의 라틴어 원문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면 훨씬 더 이해가 쉬웠을지는 모를 일이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책을 읽는 내내 상당한 수준의 인내와 의지가 필요했다. 필자가 워낙 속독에 재주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떨 때는 한 단락의 내용을 붙잡고 몇 시간을 씨름하기도 했다. 교회교육 시간에 “모든 교육에는 목적이 있다”고 배웠다. 아마 교수님께서 이 책을 첫 서평과제로 내 주신 이유 중 하나가 신학함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인 인내심으로 경청하는 태도 이신열, 「신학이란 무엇인가?」(신조학 및 신학/교의학 서론 강의안 제 1장),10.
를 우리들에게 가르치시려는 목적이 있으셨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녹아있는 사유가 워낙 깊고 풍부해서 한 번의 정독으로는 그것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명작 영화의 예고편이 짧은 시간에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치열한 사고의 과정은 삶 속에서의 동일한 고민을 해 가면서 긴 호흡으로 읽을 때 더 와 닿을 것이다.
부족한 이해에도 불구하고 이 서평에서는 세 가지 중심 되는 주제로 『고백록』에 접근해 보겠다. 그것은 우리 고신 교회가 종교개혁의 유산으로 물려받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가르침이다. 필자는 이 종교개혁의 정신이 우리가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보편교회의 정신이며, 이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통과할 뿐만 아니라 초대 교회가 받았던 사도들의 가르침에도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이 공통된 기반이 시대적 상황은 다르지만 동일한 신앙을 고백하는 아우구스티누스와 우리를 연결해 줄 것이며, 나아가 보편 교회를 돌봐오셨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계시는 삼위 하나님의 영광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위기에 직면한 오늘날의 교회에 소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1. 방황하는 죄인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
아우구스티누스의 다른 작품에서 뿐만 아니라 『고백록』에도 역시 그의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이 잘 드러난다. “주님이 명하시는 것을 주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명하소서!”라는 그의 유명한 고백이 『고백록』의 곳곳에 녹아있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김기찬 역, (고양: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2012), 279 외 다수. 이후로 『고백록』의 인용은 괄호 안에 페이지번호로 처리함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