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는 신비스러운 은혜의 순례였던 자신의 삶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서 하나님의 변함없으시고 전능하신 은혜를 찬송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자신의 기억의 심연을 천착해 들어가는 일에 착수하는데, 여기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기도의 형식과 분위기 가운데서 자신의 유소년기를 회상하며 고백한다.
먼저, 그는 오랜 세월 자신을 괴롭혔던 하나님의 존재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하면서, 자기가 하나님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안식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다음으로, 사람들이 자기에 대하여 해 준 말들과 자기가 유아들을 직접 관찰한 것을 토대로 자신의 유아기에 대하여 말한 후에, 소년기에 접어들어서 말을 배운 과정과 공부를 싫어하고 놀기를 좋아했던 학교생활, 체벌과 허황된 신화를 가르치는 것의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강제로 공부한 것이 나중에 유익이 되었다는 말도 덧붙이고, 아울러 한 번은 병에 걸려 거의 죽을 뻔해서 세례를 받으려고 했던 일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소년기에 저질렀던 죄악들을 고백하고, 자기로 하여금 유소년기만을 살게 하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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