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Good to Great 를 읽고Good to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방법
좋은 기업은 많다. 하지만 위대한 기업은 그 수가 적다. 그 이유는 왜인가?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를 읽으며 많은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아마도 몇 가지 좋은 말로서 읽는 사람을 설득하는 식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큰 착각이었다. 짐 콜린스는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많은 노동력을 들여 완성을 했으며, 또 그만큼의 많은 데이터를 이용했으며 많은 비용이 들었다. 그만큼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것도 많아졌고 느끼는 바도 컸다. 경영에 대한 의미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좋은 기업과 학교, 정부 이러한 것들은 우리 삶 대부분에서 쉽게 찾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좋은 기업에서 멈출 뿐이다. 대우라는 기업에 대해 생각을 해보자. 대우는 1967년에 창업을 해 승승장구를 해나가며 업계 3위라는 성공도 거두었지만 1999년 그룹 해체라는 결과를 얻게 된다. 대우는 분명 좋은 기업이었다. 하지만 위대한 기업이 될 순없었다. 대우그룹의 몰락원인으로는 여러 가지요인으로 볼 수 있지만 간략히는 수익성 및 경제성 제고 등 내실경영을 외면한 채 세계경영을 내세워 무리한 확장경영만을 고수했기 때문에 외환위기를 버틸 수 없었던 것이다. 아마도 이후에 이야기 하겠지만 고슴도치의 컨셉에서 벗어난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감명 받았던 부분을 간략히 설명하고 느낀 점을 쓰도록 하겠다.
첫 번째, 단계 5의 리더. 전에 교수님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중요한 3가지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셨을 때 저는 자본, 기술, CEO라고 하였다. 지금도 CEO의 역할은 많은 영향을 주고 기업이 성공하는데 많은 결정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을 한다. 이 책에서는 단계5의 리더를 이중성의 연구라 표현하고 있다. 겸손하면서도 의지가 굳고, 변변찮아 보이면서도 두려움이 없다고 말한다. 흔히 우리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했을 때 실패했을 때의 반응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이 실패했을 때는 자신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남의 탓으로 돌린다거나 또 반대로 자신이 성공했을 때는 온전히 자신의 성과로 돌리는 경우이다. 이 부분이 내가 학교생활을 해나가면서 혹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나 라는 반성의 계기가 되었다. 저는 산업공학과 학생으로서 과 특성상 많은 프로젝트를 다루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중에 팀원으로서 리더로서 두 가지 모두 경험해 본 기억이 있는데, 팀원이었을 때 프로젝트 결과가 안 좋았을 때는 ‘리더가 방향을 못 잡아’,‘발표자가 발표를 못했지’ 이렇게 남의 탓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 후에 학년이 올라가면서 리더도 경험을 해보며 리더만이 팀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사실을 느꼈고 책에서 말해준 겸손하며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표현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아마도 이 내용은 학교생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사회생활에 나가서도 지켜야하는 저만의 목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것은 위대한 기업의 대표들을 보면 열중에 일곱이 회사 내부에서 성장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실패한 기업들을 보면 대부분이 회사의 위기가 다가왔을 때 구원투수로서 외부에서 유명한 경영자를 끌고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실패로서 끝을 맺고 만다. 이것은 내가 요즘 취업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좋은 대기업에 취업을 해 5년 정도 일하다가 자신만의 사업을 차린다거나 아니면 더 좋은 직장으로 간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나 역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읽으며 또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첫 직장을 정하는 것 또한 매우 신중하게 무턱대고 대기업 위주로 쓰기 보다는 조금 더 내가 잘 할 수 있고 적성에 맞는 일을 선택하도록 집중해야겠다고 일단락을 짓게 되었다.
두 번째.사람 먼저···다음에 할 일이다.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성공한 경영자들은 성공의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운다면, 적합한 사람들을 적합한 자리에 앉히고 부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한다면, 이 버스를 멋진 어딘가로 몰고갈 것이다.” 정말 맞는 말이고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말하기는 쉽지만 그만큼 행동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부분의 연장선이지만 취업을 하는데 있어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기업이 원하는 상은 분명 존재하고 해당 기업은 그것을 보고 뽑는다. 요즘 이력서를 쓰기 전에 그 회사의 이념이나 원하는 목표상을 보고 그것을 염두해 가며 써가는 것은 당연히 필수적인 일이다. 이것은 분명 취업에 국한 된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나와 맞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대화를 해도 도저히 서로 맞지 않는 상대가 있는 법이다.
학교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두 가지 방식으로 팀을 나누곤 한다. 아는 사람들끼리, 교수님의 무작위 방식. 전자의 경우 친구들이기 때문에 서로 거리낌 없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적하며 조금 더 나은 결과로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물론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반면 무작위 방식을 통해 한번 힘든 경험이 있었다. 때는 3학년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통해 엑세스를 다루는 시간이었다. 기말고사를 프로젝트로 대체했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앞서 다룬 프로젝트에서도 친구들과 좋은 점수를 거두어 좋은 학점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교수님의 방식을 통해 팀원이 정해졌는데 30대 경영학과 회사원과 팀이 정해진 것이다. (지금도 경영학과 학생이 산업공학 수업을 왜 듣는지는 모르겠다.) 회사원인 탓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연락하기도 쉽지 않았고, 만난다 해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주제를 무려 4번이나 바꾸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말해 프로젝트는 만족스럽게 끝났다. 그렇지만 이 경험은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운다는 대목에서 크게 공감을 하게 만들었다. 분명 A+의 사람들은 많다. 지금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 고스펙을 가지고 있는 많은 학생이 있다. 내가 이들을 이기고 취업을 하려면 스펙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기업의 적합한지부터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세 번째, 고슴도치 컨셉이다. 교수님께서도 수업 시간 중에 설명해 주신 부분이다. 여우가 절대 고슴도치를 이길 수 없는 이유 그것은 바로 자신만의 장점이다. 앞으로 내가 10~20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꼽으라고 할 때 여러 가지 목표가 많지만 나를 위한 목표로서는 ‘내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분명 이것이 세계정복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분야에서는 나를 따라올 사람이 없게끔 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열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사람은 열정을 느낄 때, 흥미를 느낄 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빠져들곤 한다. 그리고 어느새 뒤돌아 봤을 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엄청난 일을 하게 된 것을 보게 된다. 현재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물류·유통(+생산)이다. 이 분야 중에서도 앞으로 나는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있기보다는 무엇인가 현장에서 뛰어 다니고 개선을 해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은 비록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의 신분이겠지만 앞으로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는 나만의 영역을 설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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