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諫逐客書(간축객서)를 읽고

 1  독후감 諫逐客書(간축객서)를 읽고-1
 2  독후감 諫逐客書(간축객서)를 읽고-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독후감 諫逐客書(간축객서)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간축객서를 읽고
諫逐客書(간축객서)는 李斯(이사)가 진나라에서 추방될 위기가 오자 李斯가 왕에게 올린 상소문이다. 우선 작가인 李斯라고 하는 인물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원래 李斯는 초나라 상채(上蔡)사람으로 젊었을 때는 고을의 하급관리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관청의 변소를 청소하다가 변소의 쥐들은 더러운 것을 먹다가도 사람이 가까이 가면 달아나는 반면, 광 속의 쥐들은 쌓아 놓은 쌀을 먹으면서 사람이 가까이 가도 놀라는 기색이 없고, 또한 넓은 지붕 밑에 사는 것을 보았다. 그때 李斯가 크게 탄식하며, 사람도 어떤 곳에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깨닫고는 순경(荀卿, 荀子)을 찾아가 제왕의 도리를 배우고, 초나라 왕은 섬기기에 부족하고 다른 6국은 약소하여 자신이 공을 세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 진나라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는 진나라 재상 문신후(文信侯) 여불위의 사인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진나라 장양왕이 죽고, 진왕 정(政)이 새로이 등극함으로서 그를 현명하게 여긴 여불위에 의해 왕의 시종관으로 천거되었다. 왕에게 유세할 기회를 얻은 이사는 6국을 제압하고, 천하를 장악하려던 진왕 정에게 6국을 멸망시킬 계략을 제안하였고, 그 계략을 채택하여 6국을 토벌할 수 있게되니, 진나라 왕은 이사를 객경(客卿, 타국인 대신)으로 임명했다. 이 때, 한나라 사람 정국(鄭國)이란 사람이 와서 진나라를 교란시킬 목적으로 논밭에 물을 대는 운하를 만들려고 했다. 이는 진나라가 운하를 만드는데 국력을 쏟게함으로서, 그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계략이였다. 이 음모가 발각되자 진나라 왕족과 대신들은 모두 진나라 왕에게 빈객들을 추방할 것을 건의하였고, 그 명단에는 이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이사는 를 지어서 왕에게 올리니, 진나라 왕은 축객령을 거둬들이고, 이사를 복직시켰다. 이후 이사는 시황제를 도와 군현제를 마련하고, 도량형과 문자를 통일하며, 대외적으로는 오랑캐를 쫓아내는 등 많은 공적을 쌓는다.
諫逐客書에는 과거 여러 나라의 군주들이 실제 다른 나라 사람을 관리로 두면서 성공한 이야기들과 진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여러 다른 나라의 물품들을 논리정연하게 제시하고 있다. 자칫하면 자신이 추방될 위기에서 쓴 글로 감정적인 면이 돋보일 수 있으나 그런 면은 절대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축객령이 진나라에 주게 될 악영향과 그러므로 축객령을 거두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차분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어느 누가 축객령을 해제하지 않을지 참으로 궁금할 정도로 논리정연한 글이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 이사에 간단히 조사하였을 때, 이사가 진나라 사람이 아니였다는 사실에도 깜짝 놀랐다. 다른 나라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진나라를 성대하게 발전시켰고 위대한 공적을 많이 남겼다는 사실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이사가 본받을 만한 공적을 남긴 것은 아니었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도 이 간축객서와 이사를 통해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하였다. 우리나라는 많이 개방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내재되어있는 보수적 관점으로 인해 타국인에 대해 배척하고 특히 우리 나라보다 좋지 않은 환경의 나라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혐오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시선이 바로 ‘今逐客以資敵國, 損民以益, 內自虛而外樹怨於諸侯, 求國無危, 不可得也.’ 사태를 낳는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가 좋아서, 혹은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그 만큼의 대가를 받기 위해서 온 외국인들을 계속해서 배척하는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그것은 우리나라의 발전을 저해하고 우리나라의 틀에만 박혀 나오지 못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타국에서 온 사람들을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받아들이고 성장시켜야 우리나라가 그만큼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是以秦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양보하지 않으므로 그렇게 높아질 수 있었으며,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 하나도 가리지 않으므로 그렇게 깊어질 수 있었다.” 바로 이러한 관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하루빨리 심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