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와 여호와의 증인

 1  개신교와 여호와의 증인-1
 2  개신교와 여호와의 증인-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개신교와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개신교와 여호와의 증인
여호와의 증인과 개신교에서 각각 다른 관점에서 지내는 행사를 참관하고 많은 것을 느꼈다. 여호와의 증인 같은 경우는 ‘이상한 곳’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주위에서 들리는 얘기도 별로 좋지 않았다. 여호와의 증인의 행사에 참관할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하니 조심하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고 거기를 왜 가냐고 가지 말라고 했던 사람도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고 나 또한 그랬었다. 하지만 막상 그 곳에 가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처음 들어설 때는 물론 조금은 무서웠다. 많은 사람들이 검은 양복을 입고서 줄을 맞춰 앉아있었다. 괜히 위축되고 조심스러웠다. 행사가 시작되고 앞에서는 성경의 말씀을 전했고 사람들은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별 다르게 큰 행사를 하지 않는 모습이 의외였다. 사람들이 다 같이 특별한 것을 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정해진 소수의 인원들만이 행사를 진행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크게 의식을 중요치 않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의례적인 관행들 보다는 신자들이 교리에 집중하고 성경위주로 진행되었다. 정말 의외의 모습이었고 신기했다. 포도주와 빵도 개개인이 다 먹는 것이 아니었고 돌리기만 하는 것도 신기했다. 행사가 소소하게 이루어졌고 정해진 것만 하고 끝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종교들의 행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의식을 중요시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개신교는 동부교회를 갔었는데 그 날은 부활절로 큰 규모의 행사였다. 사람들이 1·2층으로 가득 차 있었다. 부활절 예배는 정해진 순서에 맞춰서 이뤄졌다. 목사님이 앞에서 설교를 하시고 성가대가 노래를 불렀다. 성가대를 구성하는 사람도 많았고 노래도 다양하게 불렀다. 예배 규모도 컸다. 우리는 오전에만 참관한 것이었는데 오후에도 순서가 더 남아있다고 했다. 개신교는 의식을 좀 더 중요시 여기는 모습이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해진 사람이 각각 자신의 역할에 맞춰 진행하였다.
그 날은 세례식도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례식을 보는 것이라서 매우 신기했고 놀라웠다. 후에 예배가 끝나고 세례식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모든 예배가 있을 때마다 세례식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중요한 날에만 이뤄진다는 것을 듣고 그만큼 세례를 받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목사님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에 예배시간 동안 계속 들었던 ‘평강’이라는 말의 의미가 우리가 사회에서 쓰는 ‘평화’라는 단어와는 조금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좀 더 개인적이고 범위가 작은 의미로써 사용되는 것이라고 했다. 개신교는 개인의 직접적인 경험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경을 번역함에 있어 그 의미들을 개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제사를 지내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다. 개신교는 제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제사를 하나의 종교로 보느냐 문화로 보느냐의 차이라고 하셨다. 그 말에는 많이 공감이 됐다. 폐쇄적인 성격을 가질수록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차별하는 것 같다. 이러한 개신교의 개인주의적 성격이 좀 더 사회적으로 개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물론 교회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 시작을 하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에 대해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편견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종교에 극단적인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신자들의 사례가 언론으로 소개되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그 종교의 성격을 단정 지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본 여호와의 증인은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었다.
무작정 특정 종교를 배척하고 비난하는 것은 한 사회 안에서의 종교가 가지는 역할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종교가 없어질 것이라는 견해들도 있고 종교가 지극히 소수의 것으로서 남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현재 개신교와 여호와의 증인처럼 다른 형태로서 사회 안에서 자신들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종교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조건적인 비난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