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줄거리
조르바, 조르바...
창의학습 관련해서 공문을 접하고 휴가를 신청한 뒤 난 많은 창의 목록 중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말이 고민이 많았다..하지만 고민도 잠깐, 어느새 내 손에는 짙은 고동색의 책이 손에 쥐어져 있었다. 『그리스人 조르바』... 표지에는 굵고 큰 바탕체로 분홍색 제목이 써 있었고 아래에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이윤기 옮김”이라고 작게 씌어 있었다. 생소한 책이다. ‘녹로 돌리는데 방해가 된다고 제 손가락을 도끼로 잘라? 여자의 치모를 수집하여 베개를 만들어 베고자? 수도승을 꼬여서 수도원에 불을 지르고? 조르바라는 사람이 나를 일상에서 구원해 준다고?’ 처음에는 전혀 이해 할 수 없었다.
줄거리
이야기는 크레타 섬으로 가는 피라에우스라는 항구에서 화자인 ‘나’와 ‘조르바’가 만나는 부분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소위 지식인이라는 부류이다. 그는 크레타로 투자를 하러 가는 길에 식당에서 강렬한 눈빛을 가진 조르바라는 남자를 만난다. 무식하고 허풍뿐인 영감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그는 조르바의 자유분방하고 활력 넘치는 매력에 빠져간다.
둘은 크레타에서 갈탄광 채굴사업을 하려고 한다. 크레타 섬에 도착해서 오르땅스 부인의 집에 거처를 잡고 사업구상에 들어간다. 둘은 갈탄광을 개발한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으리라 계산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일한다. 낮에는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는 음식을 차려놓고 먹고 마시며 때로는 오르땅스 부인에게 농을 걸기도하며, 산투리를 연주하기도하며 그들만의 축제를 열었다.
어느 날 그들은 일 때문에 수도원의 서명을 받을 일이 생겼다. 수도원에 가는 길에 정신이 이상한 수도승을 만나서 이리 저리 얘기를 듣는다. 수도승의 괴상한 행동에 조르바는 당황하지 않고 술을 달라면 술을, 담배를 달라면 담배를 주며 장단을 맞춰 준다. 이상스런 수도승을 앞세워 수도원에 이르렀는데 세속을 잊지 못하고 추한 모습을 내보이는 수도사들 탓에 몹시 불쾌해 한다. 마침내 조르바는 정신 나간 수도사를 꼬드겨 수도원에 불을 지르게 한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조르바 식대로 호감을 가지게 된 여자가 있었다. 마을에 살고 있는 과부였는데 그는 여태껏 자신이 가져왔던 삶의 양식으로는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없다. 조르바는 그저 끌리는 대로 열렬히 사랑하라고 충고한다. 그가 어물쩡하는 사이, 과부를 연모하던 청년이 자살을 하고 그 청년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핏 값으로 청년의 영혼을 달래려한다. 교회 앞에서 마을 사람들이 막아서고 마브란도니 영감은 결국 그녀를 죽이고 만다. 조르바는 그 것을 막다가 결국 그녀가 죽음을 접하고 슬픔에 잠기게 된다.
사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갈탄의 운반이 어렵게 되어 케이블카로 옮기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완공이 되고 축도와 개통식이 끝나면 일획천금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기둥이 무너지면서 ‘나’는 파산을 하게 된다. 그 날 밤 둘은 마지막 축제를 하게 된다. 그리고 헤어진다.
시간이 지나고 ‘나’에게 조르바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 졌다. 조르바의 마지막 순간을 전해 들음과 함께 그에게는 조르바의 산투리가 남겨진다.
조르바처럼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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