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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류는 언인스톨 되어야 한다?
-박민규, 핑퐁 (창비, 2006) p.257, 9800원
방 안에 틀어 박혀 외부와는 차단된 생활을 하는 은둔형 외톨이, 학교에서 이리 저리 치이고 맞는 왕따들, 어디를 나가나 존재감 없이 있는둥 마는둥하는 그런 인간들. 요즘 사회에서 이런류의 인간들이 속속 이슈화되어가고 문제로 지적 되고 있다. 이러한 한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박민규의 핑퐁은 그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으며 우리는 과연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는 소설이다.
작가 박민규는 1968년에 태어났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았으며 2005년 소설집 『카스테라』로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했다. 그는 소설에서 운용하는 산문 문장의 관행을 조롱이라도 하듯 틈만 나면 시처럼 행을 바꾸고 행간을 띄우면서 종횡무진 종이 위를 누빈다. 문체도 전통적인 겉치레 따위는 애저녁에 버렸고, 일견 내키는 대로 배설하듯 구사하는 스타일이다.
그가 이번 소설 핑퐁을 쓰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고 어떤 인터뷰에서 밝힌바가 있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수많은 전쟁과 인종갈등, 종교문제 등으로 점철돼왔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왜 이 세상에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희망도 볼 수 없는 인류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게다가 그가 탁구를 택한 이유는 간단하게 말해서 ‘그냥’이었다고 한다. 소설 속에서는 축구나 야구처럼 많은 선수들이 뛰는 스포츠는 기회가 균등하지 못하지만 탁구는 2명이 주고 받는 경기라는 점에서 공평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말이다.
소설의 내용자체는 가벼운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무거운 주제를 깔고 있다. 물론 작가가 앞에서 밝혔듯이 그는 희망이 없는 인류의 모습을 그려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작가는 ‘못’과 ‘모아이’라는 주인공을 내세웠다. 이 두 주인공은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일명 ‘왕따’인 셈이다. 그들은 우연히 ‘광장’이란 곳에서 탁구대를 발견하게 되고 탁구를 배워 나가게 된다. 탁구는 서브와 리시브의 연속으로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이 있는 일종의 공평한 게임인 것이다. 즉, 못은 ‘그’ 역시 서브와 리시브라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기에 이러한 탁구의 매력에 빠져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못과 모아이, 그들은 그저 탁구를 치는 것이다. 탁구를 치는 그 순간에 다른 이유는 없는 것이다.
못은 처음엔 ‘따’의 원인을 치수(그를 괴롭히는 주된 인물)가 전부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의 같은 반 학급 마흔한명이, 그것을 원하고 있었다. 자신이 아닐 수 있다는 이유로, 그들은 누군가의 따를 그저 관망하고 묵인하는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마흔 한 명의 학생들, 그 학년 총원 육백삼십칠명, 그리고 세 학년 모두 천구백삼십오명의 전교생, 그리고 시에 있는 서른 한 개의 중학교 학생 오만구천이백오명의 중학생과 마찬가지로. 또 육십억의 인류와 마찬가지로, 우린 다수결에 움직이는 그런 사람들이다. 소수의 의견 따위는 묵살되고, 보이지 않는 오직 다수의 원칙에서 돌아가는 그러한 ‘인간계’인 것이다.
또한 이렇게 따를 당하고 있는 ‘못’과 ‘모아이’는 ‘우리는 인류가 한 존재이다.’ 라고 자신들을 정의 내린다. 그러한 그들에게 ‘세끄라탱’이라는 ‘탁구인’에 의해 인류의 존망을 결정할 수 있는 결투(탁구시합)가 맡겨지게 된다. 탁구계와 인간계, 인간계와 탁구계. 어언 먼 옛날에도 두 마리의 이구아노돈의 탁구 시합에 의해 지구는 새로움으로 대체되었고, 지금 역시 못과 모아이라는 두 한 인간들에게 인류의 생존이 걸린 탁구 시합이 탁구계에 의해 ‘선사’되었다. 그들은 선택을 받은 것이다. 그들의 상대는 인류의 대표. 그들은 다름 아닌 스키너 박스에서 길러진 한 마리의 ‘새’와 ‘쥐’였다. 스키너 박스에서 혹독하게 탁구만으로 길러진 그들과의 ‘결투’에서 결국엔 새와 쥐의 과로사로 못과 모아이는 승리를 따내게 되고 인류의 ‘인스톨’과 ‘언인스톨’에 대한 권한은 두 아이의 손에 쥐어 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