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줄거리 및 감상평
◇줄거리
오랜 원수지간인 캐퓰리트가문과 몬테규가문의 하인들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싸움을 벌인다. 두 가문의 친척이 싸움에 끼여들고, 가장인 캐퓰리트와 몬테규까지 싸움에 뛰어든다. 이때 영주가 나타나 둘을 말린다.
몬테규의 아들 로미오는 로잔느를 사랑하고 있다. 팰리스 백작이 캐퓰리트에게 그의 딸 쥴리엣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청혼한다. 캐퓰리트는 오늘 무도회를 열 테니 거기에 나와서 많은 처녀들을 보고 결정하라며 허락을 보류한다. 로미오는 초대장을 돌리던 캐퓰리트의 하인 어릿광대를 만나 로잔느가 무도회에 초대받은 사실을 알게 된다. 캐퓰리트부인이 딸에게 오늘밤 팰리스 백작을 눈여겨보라고 얘기한다. 무도회에서 캐퓰리트의 조카 티볼트는 원수의 아들 로미오를 알아보고 그를 쫓아내려다 숙부의 만류로 그만둔다. 쥴리엣과 로미오는 첫눈에 반해 키스를 나눈다. 무도회가 끝나고 쥴리엣은 유모로부터 로미오가 원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탄식한다.
로미오는 친구들과 돌아가는 척 하다가 혼자 캐퓰리트의 집 정원으로 숨어든다. 숨어있던 로미오는 쥴리엣의 자기를 사랑한다는 독백에 가슴이 벅차 쥴리엣과 대화를 나눈다. 둘은 사랑을 맹세하고, 다음날 아침 쥴리엣이 로미오의 집에 사람을 보내 결혼하기로 한다.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를 찾아가 쥴리엣과의 결혼성사를 치루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튿날 로미오의 집으로 쥴리엣의 유모가 찾아온다. 로미오는 오후에 무슨 수를 써서든 성당으로 와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전한다. 쥴리엣은 유모가 돌아오자마자 어서 소식을 전해달라고 재촉한다. 허겁지겁 성당에서 만날 준비를 시작하는 쥴리엣. 그날 저녁 둘은 성당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마친다.
몬테규가문의 친척 머어큐쇼와 캐퓰리트의 조카 티볼트 사이에 싸움이 붙어, 로미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머어큐쇼가 찔려 죽는다. 격노한 로미오는 도망친 티볼트가 다시 찾아와 싸움을 걸자 단칼에 찔러 죽인다. 로미오는 도망치고 영주가 캐퓰리트와 몬테규를 데리고 나타난다. 이 싸움을 시종일관 지켜본 머어큐쇼의 친구 벤볼리오가 영주에게 설명을 하고, 영주는 로미오에게 추방처분을 내린다.
유모가 쥴리엣에게 로미오가 추방처분을 받은 사실을 알린다. 쥴리엣은 유모에게 한번이라도 만나자고 로미오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에게로 피신해, 추방은 죽음보다 더한 처분이라며 탄식한다. 유모가 찾아와 쥴리엣의 얘기를 전한다. 한편 캐퓰리트는 팰리스 백작의 청혼에 3일 뒤 목요일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대답한다. 쥴리엣이 창가에서 로미오와 작별인사를 마치자마자 부모가 찾아와 팰리스 백작과 결혼할 것을 강요한다. 쥴리엣은 단호히 거부하지만 끝내 허락하고 만다.
쥴리엣은 성당으로 로렌스 신부를 찾아가 눈물로 도움을 부탁한다. 신부는 쥴리엣에게 42시간동안 가사(假死)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면제를 준다. 일단 죽은 척 해서 결혼식을 넘기고, 다시 깨어나 로미오와 도망쳐 살라는 신부의 계획에 쥴리엣은 찬성한다.
밤이 되고 쥴리엣은 망설임 끝에 약을 마신다. 이튿날 아침, 캐퓰리트부부는 쥴리엣이 죽은 걸 발견하고 비탄에 빠져 장사를 지낸다.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의 계획을 전해듣지 못하고, 쥴리엣의 죽음을 알게 된다. 절망에 빠져 독약을 가지고 묘지로 가는 로미오. 로렌스 신부는 쥴리엣이 깨어날 시간이 되자 허겁지겁 묘지로 간다. 팰리스 백작이 무덤을 파헤치려는 로미오를 발견하고 싸움을 건다. 슬픔으로 눈이 먼 로미오는 무작정 찔러죽이고 독약을 먹는다. 깨어난 쥴리엣에게 로렌스 신부가 사건의 전말을 알린다. 절망한 쥴리엣, 로미오 곁에서 단검으로 자결한다. 영주와 캐퓰리트, 몬테규의 집안 사람들이 나타나고 로렌스 신부의 설명을 들은 두 집안은 슬픈 화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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