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과정의 최종 단계는 종결이다. 종결은 개입을 끝마치는 것이므로 간단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복지실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종결작업은 클라이언트의 사회적 기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가 개입의 전과정을 통해 같이 발전시켜온 성과를 이해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 어떤 관계이든 관계의 종결은 강렬한 정서적 반응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들은 성장의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고 거부되거나 억압되어 차후의 사회적 기능을 방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사는 최종단계에서 종결을 잘 다룰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종결에는 개입활동 전반에 걸친 평가가 병행된다. 평가는 사회복지실천의 전과정에서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일로서 사회복지실천의 목적과 목표의 달성 정도를 결정하며, 동시에 목적과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사용된 수단의 적합성을 심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평가는 개입의 전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시행되지만 특히 개입이 끝날 때 더욱 중요하다. 종결단계에서의 평가는 일어나도록 기대되었던 일들이 정말로 일어났는가를 보는 것이다. 즉, 완성된 개입과정을 관찰하고 사용된 특정 수단과 전략들이 왜 선택되었고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를 보는 것이다. 평가는 사회복지사와 그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들이 클라이언트와 지지자원, 그리고 사회구성원에게 책임성을 증명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작업이다.
1) 평가
(1) 평가의 목표와 과업
최근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책임성(accountability)이 강조되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책임성이란 클라이언트에게 계약 내용대로의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며, 사회사업전문직의 윤리와 가치를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잘 지켜낼 책임이며, 기관에 대해 기관의 프로그램과 정책 및 지침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다(johnson, 1986) 기관은 또 그 기관을 지원해주고 인가해 준 사람들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다. 사회복지 서비스가 정말로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켰다는 것을 증명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책임성은 효과성과 효율성이라는 개념으로 구성된다. 효율성이란 서비스의 비용과 관련된 개념이다. 그런데 사회복지실천의 성격상 단순히 클라이언트의 수나 클라이언트와 보낸 시간, 서비스에 들어간 비용만으로는 효율성을 따질 수 없다. 사회적 비용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효과성이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래 목적했던 결과에 도달했는지에 관련된 것이다. 인간상황의 특수성과 복잡성, 그리고 사람들이 기관의 서비스에 대해 품고 있는 저마다의 상이한 목적 때문에 효과성을 논의하기는 쉬운 일은 아니다. 만일 측정 가능한 목표들이 활동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면, 그리고 이 목표들이 특정한 서비스 조건을 통해 달성된다면 효과성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사회 복지기관의 목적과 목표들이 잘 규정되어 있다면 평가와 책임성의 수행도 보다 용이해 질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자기 클라이언트와 기관에 대해 책임성이 있어야 하고, 사회 복지기관은 지역사회에 대해 책임성이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제공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서비스 목적의 확인과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책임성을 측정하는 두 가지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즉 평가는 사회사업실천과정 뿐 아니라 사회사업기관의 기능 발휘를 위해서도 중요한 개념이다.
서비스의 책임성 향상을 위해 평가를 하는 데에는 몇 가지 구체적 이유가 있다. 그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① 프로그램이 목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달성하였는지 알기 위해
② 프로그램을 재구성하거나 더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프로그램의 어떤 부분이 제거되거나 수정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알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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