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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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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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 이런 추상적인 단어들에 대한 질문에 접했을 때 나는 매우 초라함과 무지함을 느낀다. 이것은 인간, 인생, 우주, 시간, 공간, ... 이런 단어들이 주는 느낌과 같은 것이다. 정답이 없는 블랙홀에 끝없이 빠져 들어가 허우적거리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사랑’에 대한 답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며 ‘사랑’은 직접 겪으면서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지식이나 감정들도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내리기에는 매우 작고 모호한 조각들이 되어 경험을 해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대화의 기술’ 수업을 들으며 과목명과는 전혀 다른 ‘사랑’이라는 주제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수업을 들으며 사랑에 관한 책들과 영화를 보면서 ‘사랑’은 추상적일 수도 있지만 매우 현실적이며 어느 정도는 분석 가능한 영역(?)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랑에 관한 책들은 다른 작가들이 사랑을 바라보고 사랑에 대해 썼지만 결국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쓴 책이기에 낭만적 사랑이라는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 중 알랭 드 보통의 를 선택했다. 주인공 남녀의 사랑의 시작과 연애의 과정과 이별을 사이사이에 철학적 분석을 통해 글이 무겁지 않고 쉽게 읽혀지며 이해하기가 쉬웠다. 책은 24장으로 나뉘고 소제목들은 그 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포괄적으로 알게 해준다.
‘낭만적 운명론’은 사랑은 운명적으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같은 비행기에 바로 옆자리에 앉을 확률은 매우 적기 때문에 둘이 만나는 것은 운명이 아니면 설명되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아무도 그 둘의 사랑을 보장해 주지 않는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에서 상처 입은 트리스탄이 이졸데를 만나야만 살 수 있는 운명이고 그 둘이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운명인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에서 우리가 흔히 겪고 있는 짝사랑을 하던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그 사람에게 싫증을 느끼게 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는 하찮은 존재이고 상대방은 완벽한 사람인데 그 사람이 하찮은 나를 좋아하게 되면 그 완벽한 사람은 그 순간 완벽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가 정말로 그렇게 멋진 사람이라면,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많은 짝사랑이 그 이상으로 발전해 나가지 못하는 이유를 한 부분이나마 알 수 있었다. 에서 말하고 있는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넘어선 짝사랑의 대상에 지속적으로 완벽함을 구축해 나가기에 그것을 한순간에 깨버리는 것은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런 완벽함을 부여해 사랑을 키워나간다면 서로 사랑하고 있는 상대는 현실에 존재하는 상대방이 아닌 것이다.
‘나의 확인’에서 공동체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나아닌 다른 사람이 존재해야한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 ’클로이‘의 부모님 집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자신이 몰랐던 클로이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클로이의 성격에 대해 그녀의 부모가 이야기 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클로이와 충돌한다. 성격은 한 사람과 그 사람의 성격을 끌어내는 사람 사이에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로 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나를 바라보는 상대가 달라지면 내가 달라지며 또 다른 내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기 시작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내가 싫어하는 나의 부분들을 감추고 보여주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지만 오랜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있다면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