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개론 독서감상문
처음 2학기 커리큘럼을 받고 ‘철학개론’ 이란 수업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심정은‘죽었다’ 였다. 철학이란 ‘딱딱하고 어렵고, 머리가 엄청 좋은 사람들의 학문’ 이라는 것이 그때 내가 가지고 있었던 철학의 뜻이었다. 솔직히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아버지께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다가 엄청 혼났다.
아버지는 철학은 우리의 생활에 적용이 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소한 행동에도 영향을 끼치고 살아가는 이유도 준다고 말씀하셨다. 그 때는 저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이제는 아버지 말씀이 이해가 간다.
처음 철학을 배웠을 때는 무척 헤맸었다. 어려운 철학용어들과 철학자들 이름, 이론...
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철학자들마다 그 이론을 생각하는 방식 같은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다.
철학 수업을 듣고 ‘철학의 이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신의 존재와 악의 존재, 그리고 정치 철학이다. 나는 카톨릭 교인이다. 모태신앙이어서 유아세례를 받고 어렸을 때부터 성당을 다녔었다. 어렸을 때는 그냥 성당에 다녔는데 중2때 ‘정말 하나님’이
존재하실까 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존재한다면 어째서 살인이 일어나고 아프리카에서는 사람들이 굶어 죽어갈까. 왜 나쁜 사람들이 잘 살까.... 그 당시로서는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열심히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존재에 믿음을 가졌었다. 그런데 철학적으로 신의 존재를 이야기 한다면 어떨까? 이 책에도 신의 존재에 대하여 나와 있다. 철학적으로 신의 존재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가는 많은 논쟁을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믿음이 가는 것은 존재론적 증명이다. 무신론자들조차도 신의 개념은 가지고 있다. 그들이 신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신의 존재 여부를 이야기 할 석이 아닌가?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은 어떻게 신의 개념을 가지고 있냐는 것이다. 다음은 내가 책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해본 것이다. 신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신의 개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신’이라는 개념조차 알 수없었을 테니 말이다.
신 존재 유무 다음으로 내 주위를 끈 것은 악의 존재이다. 신이 있다면 어째서 악이 생기게 두었을까.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관련되었다고 하였고 책 역시 가장 만족스러운 해결방안으로 인간의 자유의지를 두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하나님만을 무조건적으로 따르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을 따를 수 있도록 자유의지를 주심으로 그 자유의지에 의해 악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살인이나 도둑질 같은 범죄적 악에는 적용이 되지만 태풍이나 가뭄같은 자연발생적인 악은 설명하지 못한다. 쓰나미 때 한 목사님이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