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실무 영화 감상문 - 죽은 시인의 사회 - 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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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 실무 영화 감상문 - 죽은 시인의 사회 - 카르페 디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죽은 시인의 사회
-카르페 디엠-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보진 못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제목만큼은 들어 보았을 법한 유명한 영화이다. 교직 실무 강의를 계기로 벌써 2번씩이나 봤던 영화지만 또 보게 되었다. 다른 영화를 볼 수도 있었지만 왠지 이 영화를 볼 때마다 색다른 느낌과 생각을 주어서 다시 보고 싶게 만든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물론 ‘카르페 디엠!’이다. 황홀 하다 못해 무섭기 까지 한 이 한마디는 몇 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내 머릿속에 남아 요동친다.
이 영화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르는 채 소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성공을 잡기위해 명문대학 진학을 목표로 돈 많이 버는 직업 혹은 부모의 사업을 물려받기를 꿈꾸며 지낸다. 아니 꿈꾼다는 표현보다는 그게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세뇌 당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학생들이 키팅이라는 이름을 가진 국어 선생님을 만나 점점 변화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속에서 쉴 틈 없이 바쁜 수업 일정과 과제에 파묻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르는 채 대학 진학만을 바라보며 지내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학생들과 꼭 닮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왜 공부를 하는지, 무엇을 위해 대학에 진학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자신의 고민이나 생각을 털어 놓을까 싶으면 주위 선생님, 부모님들조차 “공부가 먼저야, 공부부터 해, 일단 대학교 가서 생각하자” 라는 식으로 미루고 공부만을 시킨다. 자신의 자아정체감, 스스로 생각해서 내린 목표, 진정한 목적 등을 시행착오를 거쳐 확립할 시기에 오로지 공부만을 시킨다. 그러나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오히려 해냈다는 성취감 보다 왠지 모를 허무함을 느낀다. 이런 느낌은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경험했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무엇을 위해서 공부해야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얼떨떨하기만 하다. 덜컥 찾아오는 커다란 자유에 흠뻑 취해 허우적대다 빠져나올 때쯤 취업이 눈앞에 들이닥쳐서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도,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다 싶어서 돌아갈 시간도 너무 늦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게 바로 우리나라 교육의 실정이다. 덜컥 내 눈 앞에 놓여 진 자유는 너무 많은 선택과 책임을 지게하고 우리는 그 자유가 버겁기만 하다. 그래서 청소년기라는 시기에 우리는 앞으로 찾아올 자유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올바른 선택을 하며 책임을 지는지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때지만 우리는 학교 책상에 앉아 그저 암기하는 기계가 될 뿐이다. 자신이 왜 그토록 공부를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이나 할까?
이런 상황에서 나는 상당히 운이 좋은 경우라고 생각한다. 물론 청소년기의 또래 친구들이 죽자 살자 공부할 시기에 방황을 했기 때문에 성적은 좋을 리 없었고, 누구나 받는 개근상하나 받지 못했다. 물론 우리부모님 또한 공부는 알아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는 점도 나의 학교생활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일찍이 시작 된 방황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 까지도 계속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구성애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그 일은 나의 인생을 전환점이 되었다. 그날 내 인생의 멘토와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목표가 생겨서 그런지 나에게 의미 없이 느껴지던 수업이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스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공부에 대한 욕심도 났다. 그렇게1년이 지나 내가 원하던 심리학과를 선택해서 오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열정적으로,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수업을 듣는 것도 도서관에 앉아 공부하는 것도 모든 게 재미있고 무엇이든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더 알고 싶은 욕심이 난다. 목표가 생긴다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은 정말 인생을 통째로 바꿀 만큼 큰 힘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직접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 영화가 나에게 더 마음속 깊이 다가오는 것 같다.
청소년기에 미친 듯이 공부만 하다가 대학교에 들어와서 고삐 풀린 말 마냥 흥청망청 노는 사람들, 또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이 어느 과가 좋다더라, 어떤 과에 들어가면 돈을 많이 벌수 있다 등등의 이유로 전공을 선택해서 오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참 안타깝다. 성공을 위해서 왔다지만 왜 성공을 하려고 하는지, 무엇이 성공인지 깊이 제대로 생각은 해보았을지 궁금하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 암기하는 기계가 되는 고통을 참아 내야 하는 현실을 이해할 수 도 없고 안타깝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꿈인 전문상담교사가 되어 학생들의 고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키팅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을 심어주고 싶다. 성공이 곧 행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깨우쳐 주고 싶다. 설령 내가 전문상담 교사가 되었을 때에도 우리의 교육 사회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꿋꿋하게 지켜나갈 것이다. 그게 나의 교사로서 가치관이자 신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