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싱을 보고
최근 국내에서는 중국의 탈북자 북송 문제를 두고 반대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리 측이 탈북자 신변 처리를 놓고 강제 북송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음에도 불구, 중국이 탈북자의 일부를 북송시킨 것이다.
이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민간 차원의 반대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의 여러 단체와 개인은 물론이고 , 외국의 인권단체에서도 탈북자 강제 북송문제를 규탄하기 위해 중국대사관에 모여 반대 미국 주요 도시를 비롯해 세계 51개 도시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일제히 탈북자 북송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크로싱”이라는 영화는 차인표 주연에 ‘탈북‘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의, 감동을 주는 영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시기가 이런 때인 만큼 더욱 더 마음에 와 닿지 않았나 한다.
우리나라는 유일한 분단국가로 이 분단이 만들어낸 슬픔을 다룬 영화가 바로"크로싱"이다.
영화 "크로싱"은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시름하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압록강을 건너야만 했던 북한의 한 가장과 그 아버지를 따라 압록강을 건너야만 했던, 열한 살 어린 소년간의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이 울었다. 스토리를 소개하자면 2007년, 북한 함경도 탄광마을의 세 가족 아버지 용수, 어머니 용화 그리고 열한 살 아들 준이는 넉넉하지 못한 삶이지만 함께 있어 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아버지는 당으로 부터 훈장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은 노동당 당원이지만, 그의 가정 형편은 현 북한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였다. 쌀독에 쌀이 계속 비는 나날들, 둘째 아이를 가진 사랑하는 아내가 갑자기 쓰러져 폐결핵에 걸리고, 열한 살 아들은 낡아빠진 운동화로 찢어진 축구공을 차는 모습 등 가족으로 인해 아버지는 마음이 아팠다. 결국 고민 끝에 중국으로 탈북을 결심한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죽을 고비를 넘겨 중국에 도착한 아버지는 벌목장에서 일을 하며 돈을 모으지만, 불법 현장이 발각되면서 모든 돈을 잃고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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