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지아장커 감독의 무용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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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지아장커 감독의 무용 을 보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아장커 감독의 무용(無用)을 보고
영화를 보기에 앞서 배경지식이 부족하여 ‘지아장커 감독이 누구인가?’에 대해 먼저 조사해 보았다. 그는 1970년 출생으로 ‘무용’을 비롯하여 ‘24시티, 스틸 라이프, 우리의 십년.......’ 등 21편의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네이버 인물검색.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txc&where=people_profile&ie=utf8&query=%EC%A7%80%EC%95%84%EC%9E%A5%EC%BB%A4&os=171922
그의 영화를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영화들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면서 생각해 보았는데, 그는 대부분 중국의 경제 발전 시기에서 중국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 꼬집고 어떠한 메시지를 중국사회에 내비추려는 의도를 가진 감독인 것 같다.
처음에 이 영화를 보기 전 한 여인의 우아한 뒷모습을 보이는 포스터를 봤을 때는 무용(無用)이 아니라 무용(Dance)에 관한 영화인 줄 알고 이 영화를 골랐다. 하지만 영화의 제목은 ‘무용’ 즉, ‘쓸모가 없다.’였다. 과연 이 영화에서 ‘쓸모없음’을 나타내는 것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어 보려고 노력했다.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몇 분간 이 영화에서 방직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문으로 들어가 배식을 받아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춰줄 때 대사가 한마디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영화는 ‘영화배우’가 없었다. 그냥 다큐멘터리인 마냥 사람들을 비출 뿐이고 여러 방면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지만 그들은 ‘옷’이라는 하나의 이어진 끈을 가지고 있다.
영화는 크게 3부로 나뉘게 된다. 1부에서는 앞서 말했듯, 이 영화는 다양한 사람들을 비추어 주는데, 처음 눈여겨보았던 장면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는 의류공장 사람들과 일명 ‘루이비통 동호회’에서 각종 명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대조적인 삶이다. 이는 현재 중국의 심각한 양극화현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감독은 이 두 계층의 대비를 ‘의(依)’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잠시 무용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사회 하층민들이 대량생산 체제 하에서 분업화를 통해 생계유지를 위해 만든 옷을 사회 상층민들은 그런 것에 대한 관심은 없이 그저 옷을 소비할 뿐이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무용은 양 계층 간의 소통을 단절시키는 대량생산 체제를 가리키는 것이다.
2부에서는 ‘마커’라는 중국의 디자이너가 나왔다. 이 디자이너는 중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다. 2부에서는 다큐적인 색채가 매우 강했다. 그녀를 인터뷰하고 그녀의 옷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그녀는 대량생산체제를 완강히 거부한다. 손수 만든 옷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손수 만든 옷에는 철학이 담겨있고 이러한 철학은 대량생산되는 옷에는 깃들 수가 없으며 따라서 그러한 옷은 진정한 의미의 옷이 아닌 쓸모없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그녀의 가치관은 그녀가 흙에 묻는 옷에 쓰인 ‘無用’에서 드러난다.
3부에서는 시골마을의 재단사 부부와 세탁소 부부들이 나온다. 시골마을의 재단사 부부와 세탁소 부부들에게 있어서 옷은 그들 삶의 일부분이다. 싸우고 사랑하는 생활 속에 옷이 재한다. 이 부분은 2부에서 마커가 생각하는 ‘철학이 깃든 옷=유용한 옷’이라는 개념과 대조된다. 자신의 부인이 입었기 때문에 ‘뭘 입어도 예쁜 옷’이라는 남편. 텔레비전에 나오는 옷은 다 있지만 정장이 없어서 구입했고, 바짓단을 줄여 입었다고 한다. 마커의 옷에 대한 개념으로 보자면 이 남편이 부인에게 사준 옷은 ‘有用’한 것이다. 하지만 대량생산체제에서 만들어진 그녀의 옷은 ‘無用’한가? 엄청난 모순이 일어난다. 이렇게 감독 지아장커는 대량생산체제를 무조건 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라 대량생산체제를 넘어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깨닫고 실천하는 자세를 중국인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