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론 - 도가니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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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애인 복지론 - 도가니를 읽고 나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가니’를 읽고 나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장애인 복지론 과제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선 도가니라는 책은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청각장애 아동 성추행 사건을 바탕으로 발간 된 작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기 전에 5년 전 쯤에 영화로 먼저 접했었고 영화를 보고 난 뒤 그 아이들이 말 할 수도 없이 안타까웠고 돈과 권력만 중요시하는 세상이 너무나도 가혹하고 잔인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왜 이 영화의 제목이 특이하게 도가니라는 단어가 제목이 되었는지 궁금하여 뜻을 찾아보았습니다.
제목에 대해 영화에서는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된 서유진이 "이 무슨 광란의 도가니야?" 라는 대사를 내뱉는데 도가니의 사전적 뜻은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 혹은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도가니 뜻에 대해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는 광란의 도가니, 분노의 도가니 할 때의 그것을 뜻 한다고 말하셨습니다. 또한 무진의 자애학원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태연하게 일어나 광란의 도가니라는 의미로 공지영 작가가 지으셨다고 하였습니다. 제목에서 의미하는 바는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한줄기 빛으로 떠오른 희망에 대한 것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희망을 주인공인 강인호가 혼자 고군분투 하면서 청각 장애 아동들에게 찾아주고 있었고 이 글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주인공 강인호는 사업 실패한 후 아내의 지인을 통해 자애학원의 기간제 선생님으로 부임하게 되고 학교 발전기금으로 5천만 원을 내고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로 들어왔지만 뿌연 안개만큼 이나 숨 막히는 학교의 분위기 속에서 강인호는 부임 첫 날부터 여자화장실에서 비명소리를 듣게 되는 걸 시작으로 이곳은 장애학생을 상대로 끔찍한 구타, 성폭행이 오랫동안 행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에서 뿌연 안개 흐린 하늘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이들의 상태를 날씨에 빗대서 표현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그 가해자들이 다름 아닌 자애학원의 교장과 행정실장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고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강인호는 노력하지만 자애학원과 결탁한 교육청, 시청, 경찰서, 교회 등 무진의 여러 기득권 세력에 의해 쉽사리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도 지독한 안개가 뒤덮이는 곳을 뜻하는 무진이란 지명이 암시하듯 사건은 암흑에 가려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진의 거대한 권력과 끝까지 맞서 싸우는 것으로 이야기는 허무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영화도 보고 책도 여러 번 읽어 보았는데 정말 실화가 아니길 바라고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들이었고 법을 집행하는 곳들에서 부정부패들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놀랐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큰 교훈을 하나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 인권위 조사 결과 가해자는 6명. 공소시효와 친고죄 규정으로 인해 교직원 4명만 형사 처벌됐고 이들마저도 2008년 7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더구나 인권위 조사와 달리 대책위가 파악한 가해자들은 10여명이라고 하는데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우선 아이들이 당한 고통들이 심적으로 치료 될 수 없다는 것이고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 받지 않았다는 점, 법적으로 양심적으로 제일 공정해야 할 판검사들이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는 점이 너무 분하고 원통하였습니다. 국가에서는 복지에 신경을 쓴다고는 하지만 이런 일들이 발생한 거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아동이고 장애인이 법적으로 보호가 잘 되어 있는지 정말 궁금하였습니다. 저는 장애인 복지에 필요한 것은 사회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우리나라는 사회복지 각 영역에 대한 특수성보다는 사회복지 전반의 보편성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며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일 뿐입니다. 또한, 아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영화를 봤을 때랑 현재 여러 생각을 하면서 책을 꼼꼼히 읽었을 때랑은 제가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이 사뭇 다르게 진지하게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고 안타깝게도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큰 처벌을 받게 하지는 못하였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장애 아동들이 상처를 더 이상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가니 소설에서 나오시는 목사님이 교수님이실 줄은 꿈에도 몰라 깜짝 놀랐었습니다. 저는 @@@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 중에 “ 만약 수화를 알지 못했다면 청각장애인들의 삶과 문화, 생각을 결코 지금처럼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도 자주 알려주셨던 수화가 다른 한 사람의 삶과 문화를 바꿀 수 도 있고 더 깊게 이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장애인 문제를 나와 다른 문제가 아닌 나와 관련된 문제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수화도 배워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