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기회란 선물을 나눠 준 존 우드의 히말라야 도서관 을 읽고
「히말라야 도서관」을 읽고..
자원봉사 관련도서로 ‘어떤 책을 읽어야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책의 제목 중에 ‘도서관’이란 글자가 쓰여진 책 한 권이 내 눈에 들어왔다. ‘도서관’이란 글자가 내 눈에 들어 온 것은 내가 고등학생 시절을 도서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도서관이란 곳에서 내가 보내 온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순간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바로 「히말라야 도서관」이다.
이 책의 저자 존 우드는 네팔이라는 땅에 도서관을 지어주기 위해 남들이 부러워할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회사를 그만두었다. 하지만 존은 단순히 도서관을 지어주고자 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가 가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갖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기회라는 것을 주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나는 그의 생각이 깨어있었기에 지식이라는 공간을 넘어 기회라는 선물을 세계에 널리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존을 통해 나 또한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고 쉼터만을 제공하는 곳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곳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3년이라는 시간을 도서관에서도 깨우치지 못한 것. 도서관이 기회의 장소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는 뿌듯함과 함께 씁쓸함과 그에 대한 아쉬움이 밀려왔다. 도서관에서 생활하다시피활동을 하면서도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그렇게 깊이 있게 생각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도서관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도서부로서의 자부심과 기쁨을 새로이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지식을 전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가를 활동을 통해 느낀 만큼 도서관의 활동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세계로 더욱 더 뻗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실제 일부 도서관은 단지 도서와 컴퓨터를 통한 지식활용 등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도서관의 틀을 깨고, 도서관 사용의 폭을 넓혀 그 활용도를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사항으로 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가끔 고등학교의 도서관을 둘러보는 데, 이 도서관은 도서관을 단지 조용하게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공간이고 장이 되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동화 구연, 만화가나 저자 초청, 작은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참여와 활동을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식을 넘어서 보다 새로운 세계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지식과 기회의 세계로의 접촉기회를 늘일 수 있다. 이러한 도서관의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일까.. 존 우드가 세운 도서관들이 단지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기회를 접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히말라야 도서관」을 통해선 존 우드의 구체적인 ‘룸 투 리드(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 존 우드의 사업으로 지구촌 빈민지역에 도서관과 학교를 설립해주기 위한 비영리 사회적 기업)’의 활동내용은 확인할 수 없어 도서관으로의 접촉이란 점의 활동내용을 알 순 없다. 그러나 지식의 세계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는 간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네팔과 인도와 같은 나라들은 경제적 문제들로 인해 아직까진 접촉에 대한 어려움이 우리나라와는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든다. 때문에 아직은 접촉과 관련한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리라 생각되지만 ‘룸 투 리드’사업도 점차 이러한 점을 생각해나가 접촉의 기회를 유지하고 늘여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면서 많은 지식이 넘쳐나고 있는 이 세계의 지식활용과 이러한 교육기관들의 활용이 보다 흥미롭고 활발하게 이루어져 지역사회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현 복지를 보노라면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등과 같이 어려운 현실 속에 있는 이들이 주변에 살고 있다. 이들이 살면서 어려운 점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어려운 생계 속에서도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도 어느 정도 배운 사람이라면 그들의 자녀를 위해 조금이나마 배움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네팔과 인도 등의 나라에서는 이러한 밑받침조차 없다. 우리나라의 특정 가정들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관들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과거 우리나라의 특정 가정들 역시도 네팔과 인도와 같았으리란 생각이 든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역 곳곳에는 도서관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는 배움의 장소이며 곧 누구나 배움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존 우드의 ‘엄마 될 사람이 배워야 한다.’생각나게 하고, 나 또한 공감하게 한다. 매체를 볼 때에도 특정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이러한 존 우드의 생각은 우리도 이어나가 엄마가 될 사람 뿐 아니라 부모가 될 모든 사람. 더 나아가 앞으로 미래를 살아갈 모든 사람들로 확장시켜나가 모두가 공평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발전해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자 도서관 또는 지식들이 과하게 흘러넘치면서 문자화된 도서를 찾지 않고 있다는 우리나라의 실태이다. 이 책을 통해 과거 네팔과 인도 등의 모습을 보았다면 지식은 넘쳐나나 이를 보관만 하고 있는 우리는 이 도서를 계기로 더 멀리, 더 깊게 보며 현 상황을 반성해야할 것이다.
위와 같은 점들은 내게 존 우드와 ‘룸 투 리드’에 대한 충분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내 눈에 아른하게 비춰지며 더 크게 다가왔던 것은 존 우드는 모두가 함께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전 세계를 봉사활동으로 유도했다는 점이다. 학교와 도서관을 짓기 위해 그리고 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등을 위해 이메일을 통해 주변을 시작으로 점차 세계로 사업을 알리고자 했다는 것이 이 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고 이를 통해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 즉, 집안에 잠자고 있던 보물들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사업을 널리 확장시켜 더 많은 나눔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러한 사업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과 기회를 자신들의 손으로 찾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누군가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임을 인식시켜 주는 것 같아 자원봉사에 있어 꼭 필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자신의 일이라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책임감을 갖게 한다고 들었다. 이는 존 우드와 함께 도서관과 학교를 지은 사람들 모두에게 있어 책임감을 주어 사업의 활성화를 돕는 원동력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러한 면들은 다른 봉사 및 복지사업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에게 봉사라는 것 외에도 많은 것을 알려주는 사업이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사업이 아닐까싶다.
「히말라야 도서관」통해 본 존 우드의 모습 중에는 본받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그의 ‘선택에 대한 행동’을 본받고 싶다.
존 우드의 사업을 들여다보면 존 우드가 ‘룸 투 리드’를 시작하였으나 그것을 어떻게 운영해나가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처음엔 ‘어떻게 이렇게..’라는 생각과 함께 말문이 막혔다. 누구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무턱대고 어떠한 일에 뛰어든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존 우드는 이러한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일 진 몰라도 위험을 감수하며 그 자신이 꿈꾸는 세계로 발을 내뎠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그를 바라보며 나는 그가 선택한 길을 가기위해 주저하지 않고 주변으로부터 자문을 구해나가며 사업을 번창해나가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의 사업의 결과가 좋던 나쁘던 간에 그의 선택은 그의 ‘룸 투 리드’에 대한 꿈과 열정을 볼 수 있는 함으로써 직장도 그만둔 체 아무것도 모르는 사업에 뛰어든 그를 이해하지 못한 체 쓴 웃음을 짓기만 했던 내 자신을 되레 반성하게 했다. 그의 시작이 주저함을 물리치고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가 선택한 새로운 길의 시작으로 수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얻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회라는 것은 평등한 것이기에 그의 과감한 선택에서도 쓴웃음 대신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고, 그의 ‘룸 투 리드’사업의 결과에 다시 한 번 웃음 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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