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사회 복지 실천론의 과제로 인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궁극의 행복을 맛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적은 것이다.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는 저소득 계층의 아동 및 가족을 지원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아이들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일이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의 일이다. 이들은 가정에서 아이들을 잘 기를 수 있도록 돕고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아이들을 잘 기르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아이들이 꿈을 지키고 희망을 찾는 일을 도와준다. 자신이 실천한 작은 나눔이 더 큰 행복이다. 또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다른 아이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고 한다. 지역마다 공동체 정신으로 아이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아이가 속한 가족이 건강해지도록 격려해준다.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아주고 이웃으로부터 받은 행복을 다른 가족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가족들과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이웃들이 엮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아이와 함께 쓰는 꿈의 노트, 아이들은 세상 가장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희망을 가꾸는 농부입니다, 등 작은 것도 나누며 서로 돌보며 어울려 사는 것이다. 그리고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사람은 늘 성장하고 변화한다는 진리를 배울 수 있다.
책을 읽고 하는 과제라고 하여 지루하고 힘들 줄 알았는데 책 내용 자체가 짧고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 감동적인 부분이 많이 있어서 몇 가지 소개 한다면 책의 첫 부분에‘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아이의 친구가 행복해야 합니다.’이 부분에‘제 나눔의 시작은 포옹입니다.’의 내용이 좋았다. 한 아이가 남자 어른들만 보면 숨어버리고 자신감이 없어서 희망센터 복지사 선생님께서 그 아이를 체육관에 보냈다. 하지만 거기에서도 아이는 관장님을 보면 숨고 눈치를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관장님은 하루에 한번씩 10초, 그 다음 날엔 20초, 그 다음날엔 30초씩 포옹시간을 늘어갔다. 이렇게 늘 관장님께서 아이를 안아주었다. 처음에 관장님이 안아주는 것을 거부 했었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거부하지 않고 관장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관장님은 안을 때 마다‘준아 사랑한다.’이 말과 함께 안아주었고 관장님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인지 준이도 관장님에게 따뜻하게 대하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준이의 아버지는 사업의 실패로 술로 지내는 날이 많아질수록 가족에게 폭력을 하였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폭력을 본 준이는 그때부터 남자 어른들만 보면 숨고 눈치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관장님과 친구들이 준이를 따뜻하게 대해 주어서 준이도 마음을 열게 되었다. 준이는 관장님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이 글을 보면서 관장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진심으로 그 아이를 생각하고 걱정하여 따뜻한 마음으로 준이를 안아주어 준이가 마음을 열게 되었던 것 같다. 포옹이라는 작은 나눔으로 한 아이의 마음을 열게 되었다는 것에 신기하였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빠가 술만 먹으면 가족에게 폭력을 한다는 내용이다. 아빠가 술을 먹고 폭력을 하는 것이 싫어 첫째인 언니는 집을 나간 상태였고 둘째인 오빠가 막내인 나연이를 돌봐주었다. 그 날도 나연이는 아빠의 폭력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연이는 아빠가 술만 먹지 않으면 자신과 오빠를 잘 돌보아 주기에 술을 먹지 않는 치료가 없냐면 이야기를 한다. 나연이는 아빠와 오빠 그리고 언니 모두 같이 사는 것이 꿈이다. 물론 가족은 함께 있어야 든든하기에 나연이는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가족만큼 힘이 되고 든든한 존재는 없다. 하지만 가족이라고 하면 서로 아껴주고 지켜주고 사랑으로 감싸주어야 하는데 폭력을 쓰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들이 커서도 그것을 보고 컸기 때문에 똑같이 할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보면서 아빠와 아이들이 따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빠가 술 마시고 폭력을 쓰는 것이 나쁜 사람이라고 낙인찍기보다 주변에서 더 잘 할수 있다고 응원을 해주고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씩 도와주는 따뜻한 이웃들이 함께 있다면 나연이가 바라는 것처럼 가족이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제일 감동과 집중해서 읽은 부분은‘사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라는 부분이다. 이 내용은 역시 아빠가 사업실패로 집을 나가게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엄마가 6학년인 초등학생과 쌍둥이를 키우게 된다. 시커멓게 죽은 얼굴로 다니는 엄마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동네 주민이 희망 센터를 소개 시켜준다. 선생님의 권유로 기초 생활 수급권을 신청하고 살아간다. 이 부분에서 한 번 읽고 다시 읽은 부분이 있다. 바로‘희망이란 단어에 가슴이 뛰고 희망이란 단어로 내일을 그린다.’이 부분이다. 그리고 부모의 첫 번째 조건을 희생이라고 한다. 행복하려면 먼저 행복을 공부하고 연습해야 한다. 하나씩 행복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나간 끝에 절망은 희망으로 바뀐다.
이 책은 맹목적인 관점을 쫓기보다는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행위의 올바름을 증명한 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감동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리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의 작지만 따뜻한 관심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모든 가족이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사랑하고 배려하고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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