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인간과 자연은 공존할 수 없는가 인간과 자연 그리고 미래 원령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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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과 자연, 그리고 미래 - 원령공주
인간과 자연은 공존할 수 없는가?
‘원령공주’와 미야자키 하야오
‘원령공주’를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는 ‘원령공주’외에도 ‘미래소년 코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환경문제를 다뤄왔다. 그는 1941년 생으로 청년시절을 좌익의 물결 속에서 보냈고, 당시 일본의 많은 좌파들이 환경운동에 뛰어든 것처럼 그도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이진경 외 7명,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서울 : 문학과경계사, 2002), p.252~253
이런 관심은 그의 작품들마다 잘 나타나고 있다. ‘원령공주’는 그 중에서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고, ‘인간과 자연은 공존할 수 없는가?’라고 진지하게 묻고 있다. 이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은 각각 여러 집단을 상징한다. 이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신이 사라지면 도깨비들도 평범한 짐승으로 돌아올 것이다” - 에보시
타타라장은 자연 파괴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곳은 제철 주산업으로 하는 곳으로, 사철을 녹여 목탄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고 산을 파괴한다. 즉, 타타라장은 현대 사회의 공장 등 자연을 파괴하는 산업을 대표하는 것이다. 이런 타타라장의 우두머리가 에보시이다. 에보시는 팔려가는 여자를 데려와 일을 하게 해주고, 불치병에 걸려 다른 사람들이 꺼려하는 환자들도 거리낌 없이 대하며 일거리를 준다. 타타라장의 사람들은 그녀를 존경하고 따른다. 하지만 자연에 대한 그녀의 행동은 파괴 그 자체이다. 그녀는 아시타카에게 “신이 사라지면 도깨비들도 평범한 짐승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들개들도 잠잠해질 거고 이곳은 좋은 마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자연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사이다.
타타라장에서 나무를 자꾸 베어 숲이 조금씩 사라져가고, 에보시는 심지어 숲의 수호신인 시시신(사슴신)을 죽여 숲을 차지할 생각을 하고 있다. 신도, 도깨비도 두려울 것이 없는 에보시는 총에서 풀이 자라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데이다라봇치로 변하고 있는 시시신을 쏘아 목을 떨어뜨린다. 그런 그녀가 마지막에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갖는다. 다시 시작하는 그녀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만약 그 길이 앞서 걸어온 길을 그대로 되밟는 것이라면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산처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시시신이 죽으며 남긴 생명들을 파괴하는 길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인간은 싫어요” - 산
산은 자연과 하나가 된 인간이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인간이 아닌 자연과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인간보다는 자연과 살아가고자 한다. 인간이지만 자연과 가장 가까운 존재인 것이다. 옷코토누시가 함정이라는 것을 알고도 인간들과 싸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산은 모로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옷코토누시의 눈이 되겠다고 한다. 이 때 모로는 “너는 그 젊은이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도 있을 텐데...”라고 하지만 산은 “인간은 싫어요”라며 멧돼지들과 함께 싸우는 길을 택한다. 자연과 마찬가지인 산에게 인간들은 파괴자일 뿐이다. 마지막에 산은 “아시타카는 좋아. 하지만 인간은 용서할 수 없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자연이 인간의 만행을 다 받아주고 용서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흔히 자연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비로운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은 너무나 인간중심적인 생각일 수밖에 없다.
“숲과 타타라장이 함께 살 길은 없는 겁니까?” - 아시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