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선율 - 영화 피아니스트를 보고 - 감상문
-영화 ‘피아니스트’를 보고-
1)영화에 대한 나의 느낌
이 영화의 평점은 9.8로 가희 상상할 수 없는 평점을 지니고 있는 영화이다. 점수로 그 영화를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이 영화는 상업성과 예술성 모두를 균형 있게 잘 담고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은 2년 전으로 우연히 컴퓨터를 하다가 보게 된 운명적인 영화였다. 그 때도 콧물을 훌쩍 거리며 울면서 영화를 보았는데 이번에 영화를 볼 때에도 역시나 의자에 쪼그려 눈물을 훔치며 영화를 감상 하였다. 주인공의 연기도 연기지만 전쟁이라는 상황이 너무 실감나서 영화에 더 쉽게 몰입 할 수 있었다.
요즘 그리스에는 정부에 화가 난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켰다고 한다. 전쟁이 있는 그리스는 더 이상 도시 곳곳이 예술작품으로 전시되어 있는 마을 전시장도 아니고, 관광객들로 활기차던 문명의 도시도 아니다. 이제 그리스에서 찍힌 사진들은 건물에 불이 붙어 있고 사람들은 거리에서 경찰들과 싸우고 있는 장면들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사건의 발단과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업적이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현재 그리스에서는 사람들이 주고 피흘리며 다치고 있으며 거리에는 불길이 치솟고 있다.
그리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계속된 전쟁들로 고통을 겪었다. 국가 간의 전쟁이든지 혹은 나라 안의 전쟁이든지 전쟁은 많은 사람에게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주며 평생 잊지 못할 고통을 준다. 전쟁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들은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소중한 사람을 한꺼번에 모두 잃기도 하며, 전쟁으로 인해 점점 미쳐갈 수도 있다. 전쟁 중에 인간은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덕목들을 무시하며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정신 이상 행동을 보이게 한다.
이 영화는 전쟁이 얼마나 끔직한 일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 나오는 사람들에게 내일은 미래 없는 또 다른 오늘이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고통의 나날일 뿐이다. 평화로운 사람들도 이제는 쓰레기통을 뒤지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의 음식을 뺏어 먹는 길거리 동물들과 같은 행동을 한다. 또 사람이 살인 행위를 하며 나이 많은 노인을 베란다에서 떨어뜨려 죽이기도 한다. 이처럼 전쟁은 전쟁이란 이름으로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며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직한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영화의 주인공은 유대계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이다. 예술을 하는 때문인지 몰라도 그는 따뜻하고 온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은 발생하고 나치의 세력이 커지며 유대계인들은 이유 없이 죽음을 당하며 포로 수용소로 모두 끌려 가게 된다. 운 좋게 혼자 살아남게 된 주인공은 여러번의 고비를 겪고서 전쟁으로 무두 폐허가 된 마을로 숨어들어 가게 된다. 그는 거기서 통조림 몇 개를 찾아 주어먹다가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걸려 다시 한번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주인공은 자신이 피아니스트임을 밝히자, 독일 장교는 자신을 위해 피아노 연주를 명령하고 그는 자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연주를 시작한다. 그 곡을 듣고 장교는 전쟁동안 잊고 있던 평화를 느끼게 되며 이 일을 계기로 장교는 주인공에게 먹을 것을 제공해주며 그가 안전히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쟁이 끝나고 반대의 상황에서 이제는 장교가 포로의 상황으로 있을 때 그는 그를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그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간다.
난 영화에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용서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우리가 살만한 것이고 평화로운 것이다. 일말의 희망은 많은 잔인한 장면보다 큰 인상을 남겼고, 그 이유는 그로 인해서 미래에 대한 밝음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2)내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난 이 영화를 수업이 아닌 일반 상황에 맞춰서 아이들에게 덕목을 가르쳐 주고 싶다. 아이들끼리 싸움을 하고 난 후 아이들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활동으로 이 영화를 사용하고 싶다. 아이들에게 전쟁은 단지 동화속에서나 나오는 이야기 속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이 영화를 통해서 전쟁의 끔찍함을 알려주며 전쟁의 발생하는 이유과 그로부터 나올수 있는 덕목에 대해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전쟁의 발단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은 서로에 대한 ‘이해’이며, 이미 전쟁이 끝난 상황에서 필요한 덕목은 ‘용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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